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방 Jan 18. 2023

기다리고 기다리던 '특례보금자리론' 공개


안녕하세요 다방입니다최근 많은 분들이 기대하던 특례보금자리론이 공개됐죠시중은행보다 저렴한 금리로 정부가 대출해주는 정책금융상품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요막상 베일을 벗은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평가는 생각보다 금리가 좀 아쉽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대상 주택 금액을 높이고(9억원), DSR도 보지 않기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특례보금자리론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집을 사고 싶어도 금리가 무서워서 못사겠다하는 분들, 이미 대출을 갚고 있는데 높은 금리로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 내 집 마련을 앞둔 사회초년생분들 등 실수요자분들이 특례보금자리론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관련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함께 알아보시죠.



-  특례보금자리론은 무엇인가요?
기존 보금자리론,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 대출을 통합한 상품입니다. 정부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며 오는 1월 30일부터 1년간 한시적 운영합니다. 그리고 특례보금자리론이 운영되는 1년간은 기존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받지 않습니다.
 
금리는 어느정도인가요?
기본 4% 후반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택가격 6억 원 이하면서 부부합산 소득 1억 원 이하면 4.65~4.95%, 주택 6억 원 초과 혹은 소득 1억 원 초과면 4.75~5.05%입니다.
 
대상 주택은요?
9억 원 이하 주택만 해당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피스텔, 생숙, 기숙사, 노인복지시설 등 준주택은 특례보금자리론이 불가합니다.
 
대출한도와 만기일자가 궁금해요
대출은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며 LTV 최대 70%, 생애최초의 경우 최대 80% 이내에서 가능합니다. LTV 적용금액과 대출한도 중 더 적은 금액으로 대출됩니다. 만기일자는 10년, 15년, 20년, 30년, 40년, 50년으로 구분됩니다. 단 40년은 만39세 이하,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가 받을 수 있고 만기 50년은 만34세 이하의 신혼부부만 가능합니다.



2주택자도 받을 수 있나요?
무주택자, 1주택자만 신청 가능합니다. 일시적 2주택자는 기존 주택 2년내 처분 조건으로 가능합니다.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갖고 있는 경우도 주택수에 포함돼 2년내 처분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소득을 안본다고 하는데 DSR도 안보나요?
DSR 적용은 받지 않습니다. 단 DTI는 60% 적용됩니다.
 
향후에 금리가 더 내려가면 어떡하죠?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기존 주담대를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경우, 추후에 특례보금자리론을 중도상환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됩니다.
 
대출 원리금 상환이 부담입니다
체증식 상환방식을 주목하면 좋습니다. 체증식 상환방식은 초기에는 낮은 금액을 상환하고 매월 상환금액이 증가하는 방식인데요. 만 40세 미만인 차주는 체증식 상환방식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체증식 상환이 왜 재테크 포인트인가요?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체증식을 선택하면 초기 원리금 부담을 낮추면서 대출을 끌고 갈 수 있습니다. 금리가 높은 지금 같은 시기에 덜 갚으며 끌고 가다가 금리가 내려가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저리 상품으로 갈아타면 됩니다.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대출 받는 사람이 많을까요거래량은 살아날까요부동산 매수세 붙는건가요?
“솔직히 금리가 좀 아쉬워요. 4% 초반대만 나왔어도 엄청 흥행했을텐데, 다만 체증식이 가능하니까 체증식 적용받는 분들은 받으시는게 좋죠. 9억 원 이하 주택은 매수세가 조금 붙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

“소득이랑 이자 때문에 대출 받을까 말까 하셨던 분들은 이용할 만 하죠. 금리가 4% 후반대가 나와서 생각보다 많이 이용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올해 내 집 장만하시려 했던 분들은 이용하기 좋다고 보고요. 요즘 워낙 매수 심리가 얼어붙어있는데 조금은 살아날 것으로 봅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특례보금자리론’ 받으실 건가요?


매부리레터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10950


※ 본 콘텐츠는 '매부리레터' 제휴 콘텐츠입니다. '매부리레터'를 구독하시면 보다 빠르게 부동산, 재테크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