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지훈 Jul 05. 2020

강하다

며칠 전에 오랜만에 만나게 된 한 친구가 있었다.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가 분위기가 점점 무거워져 갔다.


그 친구는 말없이 계속 울었다.


울면서도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를 못하는 게 안쓰러웠다.


그 친구에게 안타깝게도 그의 속 마음을 들어주지 못했다.


그렇게 다들 자신의 고통을 강한 의지로 다루고 다르신다. 분해를 시키려고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숨긴다.


참 강한 사람들이 많다. 모두가 선한 싸움을 한다.

작가의 이전글 부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