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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라서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엄마표 디지털노마드로 살기

내가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않았더라면...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살았을 것 같다.


그런데, 나에게 사랑하는 아이가 생기고

'엄마'라는 막대한 책임감이 들면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나는 엄마라서 경제적 자유를 꿈꿨고,

엄마인 나도 행복하고, 가족도 행복한

'엄마표 디지털노마드로 살기' 시작했다.



작은 광고대행사에 다니던 나는

3년 연애 후, 서른 살에 결혼을 했고,

계획보다 빨리 임신을 했다.


나의 직장은 할 일이 많았고 바쁘게 돌아갔다.

임신해서 온전치 못한 나에게 계속 눈치를 주었다.


그 와중에 내 뱃속의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검사 결과를 받아보고, 무척이나 절망적이었다.


산부인과 담당 의사 선생님의 말씀으론

초음파 검사할 때 심방이 2개 여야 정상인데,

우리 뱃속의 '축복이'는 심방이 3개로 보인다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회사 대표님께 말씀드리고

더 큰 대학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나'라는 임산부에게는

특별 대우를 해줄 수 없다고 단박에 거절했다.


"임산부도 일반 사원들과 똑같이 대하겠다"는

칼 같은 그분의 냉정한 말 한마디가

나의 가슴을 깊이 도려내, 너무나도 아프게 했다.


더 이상 그곳을 다니지 못할 정도로 마음을 다쳤다.

결국 신랑과 의논 끝에, 회사에 사표를 내고 나왔다.


그 후, 대학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몇 번 해봤지만,

아이가 태어나봐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했다.


뱃속의 아이가 건강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에

불안해하며, 눈물로 지새운 밤이 너무 많아 셀 수도 없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 나는 우리 딸 '축복이'를 낳았고

정말! 다행히도 심방 2개인 건강한 아이로 태어났다.


'엄마'는 처음이라 모든 것이 서툴렀지만 최선을 다했다.


소중한 나의 아이를 키우며 모성애가 더 강해진 것 같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해 걱정이 됐고, 책임감이 커졌다.


아이가 3살이 되어 어린이집에 들어갈 때가 되니


심각하게 '육아 VS 커리어'에 대해 고민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다시 회사에 들어갈까?

근데 광고대행사는 워킹맘이 다니긴 힘들 텐데...


외벌이 남편 월급으론 생활이 빠듯하니깐

카페나 편의점에서 파트타임 알바라도 할까?

그러다 아이가 아프거나, 방학을 주면 어쩌지?


맞벌이 혜택이 되면서, 특별한 일이 있을 땐 내가 일정을 조절할 수 있고, 그러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게 뭘까?'


그러다, 아이 엄마들 모임에서 알게 된 지인이

인터넷에서 아기 옷을 파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자세히 알아보니 '쇼핑몰 사장'이 되면,

이 '육아 VS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래, 나도 한번 해보자! 용돈이라도 우선 벌어보자!"


그렇게 시작한 의류사업으로 나는 1년 만에 혼자서

아이 키우며, 월 매출 1천만 원을 달성했다.


것이 '엄마표 디지털노마드로 살기'의 첫 시작이었으며,

내가 엄마라서 경제적 자유를 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부동산 공인중개사에서 중개보조원 일을 하며 큰 충격을 받고, 얼굴을 오픈하는 유튜버가 되고, 브랜딩 코치로 강사가 된 스펙터클한 이야기도 기대하시라.


물론, 온라인 의류 쇼핑몰로 월 매출 1천만 원 만든 자세한 노하우도 곧 소개하겠다. 무엇보다! 경제적 자유를 즐기는 디지털노마드로써, 나의 가치관을 들려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 (나의 딸에게 엄마의 이야기를 책으로 남겨주고 싶어서, 그리고 나처럼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을 응원하고 싶어서 ^^)







김서현의 7월 '브랜딩온' 강의 모집 중  (~7.9일 까지) 》

https://blog.naver.com/param7/221574061180






경제적 자유를 즐기는 디지털노마드 엄마! 김서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김서현TV]에서 소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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