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304 day
플랫폼 비즈니스는 사용자와 공급자(콘텐츠, 정보, 상품 등을 제공하는)가 공생하는 생태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구조의 핵심은 얼마나 신뢰성있는 좋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느냐 하는 것이 플랫폼의 숙제이다. 정보의 질을 유지 발전시키는 방법에는 5가지가 있다.
1) 상품/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 측에서 선제안이 나오는 역경매형
2) 검증된 상위권 전문가들이 의견을 1차적으로 필터링해주지만 다수의 최종 대안을 제시해주는 필터형
3) 플랫폼 자체에서 경쟁을 통해 최적의 대안이 선택되는 경쟁형
4)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대안을 보완/제시하는 고객참여형
5) 복수의 리스트 중에서 소비자가 최종 대안을 고려하는 리스트형
recipe 453. 중고 한정판 상품 역경매 플랫폼 '크림'
'크림'은 명품이나 브랜드 한정판 상품의 중고거래를 신뢰할 수 있는 거래로 변화시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역경매형 플랫폼이다. 구매입찰과 판매입찰이라는 역경매 방식이 있어 구매자와 판매자 양쪽 모두에게 입찰 기회를 주고, 양측이 합의한 가격에서 매매 채결이 되면, 크림에서 제품의 전문 검수인력과 첨단기수릉 통해 가품 검수를 진행한 후 구매자에게 최종 배송하는 방식이다. 가품일 시 판매자로부터 15%의 패널티를 받고 바로 이용 정지를 시킨다. 주 수익원은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판매자의 등록상품을 창고에 보관해주는 비용을 받기도 한다. 이 경우 구매자는 거래 체결 후 바로 상품 배송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더 보관판매 수익도 적지 않다.
또한, '트릿지'는 글로벌 농, 축, 수산물 무역 중개 플랫폼으로, 해외 무역에 있어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표적인 필터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recipe 454. 인테리어 시공 경쟁형 플랫폼 '아파트멘터리'
주거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 니즈가 점점 커지면서,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업체는 호황을 누리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업체마다 다른 공사 방식, 들쑥날쑥한 비용 체계, 시공 견적 대비 높은 정산대금 등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아파트멘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직영 파트너 시공업체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가격 정찰제를 도입하여 인테리어 공사는 발품팔지 않으면 손해본다는 편견을 깨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저마다 구조가 다른 주책 대신 어느 정도 정황화되어 있으면서 도면을 구하기 쉬운 아파트들의 데이터를 모아 시공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고, 표준화를 통해 '프라이스 태그 시스템'이라는 가격 정찰제를 선보였다.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멘터리도 출시해 B2B로 확장, 인테리어 자재와 홈 라이프스타일 소품 브랜드를 출시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또한, '푸드 52'와 같은 요리 커뮤니티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나 팬들이 역으로 아티스트의 공연을 역제안하고 기획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마미뮤직테이스트'도 대표적인 고객참여형 플랫폼이다. 화장품 성분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플랫폼 '화해'는 이제 화해 어워즈라는 이름으로 화해 이용자들이 직접 남긴 평가를 바탕으로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대표적인 리스트형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에서 참고 가능하다.
목표일: 304/365 days
리서치: 454/524 recip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