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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 101] 프랜차이즈형 플랫폼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by 더슬로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314 day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의 형태로, 대리점주를 모집하여 로얄티를 받는 구조이다. 상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서민 브랜드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나쁜 이미지가 전혀 없었던 백종원의 프랜차이즈는 위기를 맞고 있다. 프랜차이즈는 언뜻보면 쉬운 사업같지만 가맹관리가 중요하며, 본사와 가맹점주와의 관계 또한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다. 그들과 조율이 잘 되지 않으면 집단소송을 걸 수도 있고, 본사만 배불리기식의 사업 구조는 퇴직금 털어 매장을 내는 대리점주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백종원이 앞으로 이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봐야 될 것 같다.



recipe 464. 로봇 기반 치킨 프랜차이즈 '로보아르테'

로보아르테는 로봇 기반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로봇이 튀기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직가맹 운영 외에도 해외 진출도 하였으며 타 기업에 조리 로봇 시스템을 판매하는 B2B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매장 하나가 하루 치킨 100마리를 판매하면 장사가 잘 되는 매장이라고 한다. 이렇게 팔려면 사람 4~5명이 쉬지 않고 일해야 가능한 구조라 로봇 시스템으로 튀기고 조리를 할 경우 사장 1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구조이다. 로봇은 1대로 1시간에 치킨 50마리를 튀길 수 있고, 모든 튀김을 균일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출은 기본적으로 직영 매장의 매출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가게 10평 기준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인테리어 공사비, 튀김로봇 렌탈비용 등을 포함한 최소 5천만 원 이상의 가맹비용을 받는다. 튀김로봇은 렌탈 업체와 별도의 계약을 통해 3년 동안 월 114만원을 납부하는 구조로 원재료 제공 등의 수익을 추가적으로 얻는다. 로봇의 프로그램은 로보아르테가 개발하고, 로봇 암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로부터 공기계를 구입한 후 조립하여, 이를 조리과정이 입력되어 있는 로봇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점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튀김 로봇 시스템이지만, 결국 외식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결과물의 맛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느냐인데 로봇이 내려준 커피 맛을 즐기려고 하는 사람이 많이 없듯이 치킨 역시 사람 손이 가지 않고 기계가 튀겨냈다는 편견을 어떻게 이겨낼지 앞으로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출처: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에서 참고 가능하다.


목표일: 314/365 days

리서치: 464/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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