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에게 맞는 해답을 원하는 세대, "알파세대"

by 노준영

오늘의 주제는 알파세대 뿐만 아니라 Z세대에게도 해당된다는 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례를 조금은 넓게 사용할거라, 알파세대의 범주를 조금 벗어나는 사례들이 나오게 될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생길 것 같아서 미리 언급을 드리고 갑니다.


일단 본격적으로 오늘 내용을 들어가기 전에 제 "옛날" 이야기를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무슨 옛날 이야기인가 싶으실텐데요, 저는 커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정말 즐겨 마셔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용량이 큰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이런 니즈를 반영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2~3개를 사는 일이 잦았죠.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맞아요. 그냥 대용량을 사면 됩니다. 이게 오늘 이야기의 핵심을 보여주는 일화라고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제는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특히 Z세대와 알파세대는 이런 부분들을 강하게 원하고 있죠. 도대체 상황이 어떤 의미를 가지기 때문인건지 오늘 간단히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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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반영


맞습니다. 자신의 반영이죠. 위 사례에서 저는 "저" 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제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느껴야 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커피 용량에 저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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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스타벅스에서 내놓은 트렌타 사이즈 음료가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결국 누군가는 벤티보다 더 큰 사이즈를 원하고 있었고, 이 니즈가 반영되자 반응했다고 볼 수 있겠죠. 이처럼 스스로를 반영하는 건 지금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입니다. 상황이라는 키워드는 이런 과제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한 가지 방식이 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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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편리함


게다가 이런 상황들은 과거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다양한 라인업의 맥주 제품들이 나와있는 걸 알고 계실겁니다. 이 소재는 알파세대는 제외하기로 합니다(^^). 만약 캠핑을 가시는데 소용량 제품만 잔뜩 나와있다면, 아마 상당히 불편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용량이 있기에 불편함을 줄일 수 있죠.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고, 나의 현재에 좀 더 맞춰가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편리하고요, 기존의 소비보다 훨씬 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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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취향소비


조금은 오버스러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취향소비와 연결됩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른 소비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나의 반영" 과 연결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각자의 선택을 위한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죠.


무조건 선택지가 많은 게 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배적 상품이나 서비스 1가지만을 공급하는 것도 답은 아니죠. 다양한 방식으로 각자의 취향을 만족시켜 나가야 하는데,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이해는 이런 부분들을 해결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알파세대와 Z세대는 그 어떤 세대보다 자신을 소비에 반영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마음들을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가는 게 기업과 브랜드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파와 Z의 성향을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장기적 관점에서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스타벅스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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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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