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들아,
삶을 살아가다보면 의도치않게 다치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구나. 예기치 않게 다치게 되면 상처가 생기고 걱정과 고통 때문에 많이 불안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 상처가 나중에 흉터가 질까봐 또는 더 아프게 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말이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흉터도 잘 안 생기고, 생기더라도 살다보면 거의 흉터가 없어지더구나. 언제 다쳤는지 알수 없을 만큼. 다쳤을떄의 아픔도 처음 다칠 때의 아픔이 10이라고 한다면 하루만 지나도 절반 이하로 떨어지더구나. 그러니 너무 걱정 말아라. 시간이라는 약이 모두 해결해 줄 테니 말이다.
사랑하는 딸들아,
살다보니 이렇듯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보다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가 더 아프고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더구나. 마음의 상처를 잘 치유하지 못하면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보이는 상처 보다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잘 어루만져서 치료할 수 있어야 할 것 같구나. 혼자 고민하지말고 아픔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딸들아, 언제나 건강하렴
<유레카의 아침을 여는 공간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