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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다 Jan 12. 2022

연 7% 적금 이건 못 참지, 다시 각광받는 예·적금

요즘 가장 확실한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이 어떤 것인지 아시나요? 놀랍게도 예금과 적금인데요. 토스뱅크 출범 후 연 2% 금리 통장이 등장하며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2금융권까지 줄줄이 금리를 인상하고 있어요.


이러한 금리인상기에 재테크 전문가들은 저축은행을 활용한다면 더 많은 이자를 받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해요. 최근 연 7% 저축은행 적금 상품도 등장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실제로 저축은행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37%로 5개 시중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예금 상품보다 1% 포인트 가량 높아요. 저축은행별 1인당 원금 이자 합산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도 낮출 수 있어요. 어떤 예·적금 상품이 있는지 함께 볼까요?


잠시만, 예금과 적금의 차이가 뭐였더라?


대출금리만 인상된다는 소식만 들렸는데 예·적금 금리도 인상된다고 하니 솔깃하기도 한데요. 근데 갑자기 예금과 적금의 차이가 혼동될 수 있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예금은 일정 금액을 한 번에 입금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원금과 이자를 받는 상품이에요. 예금 방법에 따라 크게 정기예금, 보통예금으로 구분되어요.

적금은 일정 금액을 한 달 단위로 나누어 입금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원금과 이자를 받는 상품이에요. 적금 방법에 따라 크게 정기적금, 자유적금으로 구분되어요.

일반적으로 보통예금정기예금자유적금정기적금 순으로 금리가 높아요. 하지만 동일한 조건의 원금, 기간, 금리로 가정했을 경우 계산법에 따라 실제로 얻는 수익은 적금보다 예금이 많기 때문에 적금과 예금 중 고민하고 있다면 적금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2배 이상 높을 경우 적금을, 반대의 경우라면 예금을 추천해요.


이유 있는 머니무브(Money Move)


이처럼 은행으로 돈이 모여드는 가장 큰 이유는 금융당국의 금리인상인데요. 2021년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로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었지만 기준금리가 연 1%까지 인상하며 투자 열기는 주춤했어요. 특히 강력한 부동산 대출 규제로 인해 매매 수요가 확 줄어들었어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들은 은행 예금과 적금으로 이동하게 된 것이죠.


은행에서도 금리인상기에 맞추어 미리 금리를 올려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을 다른 은행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 파격적인 예금 및 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요. 


고객들이 예·적금을 찾는 또 다른 이유는 변동성인데요. 올해 있을 대통령 선거에 따라 정책 방향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움직이자는 추세가 강해요. 또한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19 이슈는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투자 비중을 높이도록 만들었어요.


올해 말까지 최고 연 1.75%까지 금리가 인상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며 당분간 예금 및 적금 금리는 금리인상기와 더불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요. 새로운 투자 방법으로 잠시 잊고 지냈던 예금과 적금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이 콘텐츠는 2022.01.12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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