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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다 Apr 08. 2022

영끌해서 대출 갚고 있는데 의욕이 안 생겨요

대출 걱정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닉넴뭐하지 님의 빌려보고서


<빌려보고서>는 돈을 버는 사람 10명 중 7명은 빚이 있는 요즘, 어떻게 돈을 빌리고 갚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을 알아보고 솔루션을 찾아보는 콘텐츠입니다. 이 콘텐츠는 알다 유저의 실제 후기를 바탕으로 각색하여 제작했습니다.


Q. 닉넴머하지 님의 돈 고민


대출 갚고 있는데 의욕이 안 생겨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작년에 아파트 구입을 위해 보금자리론 7,000만원을 대출받았어요. 추가로 인테리어 비용을 위한 신용대출 1,000만원을 더 받았는데요. 그래서 현재 총 8,000만원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고 매월 보금자리론 월 30만원, 신용대출 50만원 상환하고 있어요. 또한 빨리 신용대출을 값기 위해 추가로 월 30만원씩 총 110만원을 매월 상환하고 있습니다.


대출이 있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심리적인 부담이 되어 하루라도 빨리 빚을 0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많은 금액을 상환하고 있어요. 저의 수입과 지출을 진단해보니 대출금과 지출을 합하면 수입의 90% 넘어갑니다. 저축은 꿈도 꿀 수 없고요. 대출은 당연히 제가 빌린 돈이니 갚는 것이 맞지만 따로 저축이나 투자를 하지 않으니 불안하기도 하고 돈이 모이는 느낌도 들지 않아 대출상환에 힘이 빠집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A. 닉넴머하지 님을 위한 솔루션


작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과 빚투(빚내서 투자)가 한바탕 지나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대출로 인한 원금 및 이자 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요. 게다가 금리도 계속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부업이나 투잡을 활용하여 수입 규모를 늘려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닉넴머하지 님은 부동산 매매 후 연체 없이 추가 상환까지 잘하고 계세요. 다만 월 수입에서 대출상환금과 고정지출비용을 제외하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로 보입니다. 우선 부수입이나 투잡을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원래 직업과 부업을 병행하는 '투잡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투잡의 범위도 단순노동부터 유튜브, 디자인, 쇼핑몰 등 취미와 재능을 활용하는 업무까지 매우 다양해졌기 때문에 예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월급 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요. 20 ~ 30만원 정도만 여유자금이 생겨도 재테크를 하거나 평소에 하지 못했던 저축을 한다면 빚으로부터의 탈출 시기를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무리한 대출상환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대출을 빨리 갚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리한 대출상환은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요. 만약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대출을 추가로 상환하느라 여유자금이 없다면 또 대출을 받아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수입의 일부를 여유자금으로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하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돈을 묵혀두는 결정을 내리기도 결코 쉽지 않은데요. 각자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어떤 선택이 가장 유리한지 천차만별이지만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한다는 방향으로 현금흐름을 계획한다면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할지 보다 명확해질 거예요. 추가 대출 상환은 변동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인 성과급 등을 활용하여 조금씩 빚을 줄여 나가는 것이 더욱 안전한 방법입니다.


나만의 자산 가계부를 만들어보세요. 


빚의 규모가 클수록 심리적인 부담감은 더욱 크기 마련인데요. 자산 기준으로 가계부를 정리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예를 들어 자산과 부채를 구분하여 정리하고 자산에서 대출 금액을 마이너스로 계산합니다. 그다음 대출금을 상환하면 마이너스가 줄어들어 총자산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표기해요. 대출금을 상환할수록 자산 합계는 늘어나기 때문에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또한 대출상환 계획을 전액 상환이 아닌 단기적인 상환 목표를 세운다면 더욱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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