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물건 그리기] 관리가 까다로운 옷_빨간 니트
니트가 없는 옷장
털실 니트를 정말 좋아했다. 니트는 아오이 유우나 임수정의 이미지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느낌의 여성을 좋아한다. 뭔가 자유롭고 포근하고 편안해 보이는 보헤미안 풍의...
하지만 옷을 정리하며 가장 많이 버린 것이 니트였다. 이유는 몇 번 입고 몇 번 빨면 소매 뒤에 금세 보풀이 생겨 샀을 때의 예쁨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나는 세탁기가 없는데 니트는 손세탁이 어렵다. 또한 잘 만든 니트가 아니면 정전기가 심하다. 니트가 주던 낙낙하고 할랑한 느낌은 면사 카디건이나 면 로브가 대체하게 되었다. 이것들은 튼튼해서 빨아도 잘 버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