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물건 그리기] 어울리지 않는 옷_스키니진

스키니진

by 소형

사실 몸무게가 적게 나갈 때도 결코 다리가 날씬했던 것은 아니었다. 나는 상체는 슬림하지만 하체 통통 체형이라 스키니진은 어울리는 옷이 아니었다. 하지만 스키니진이 무척 어울리는 체형이나 옷 스타일이 너무 멋져 보였기 때문에, 그리고 다들 입는 유행 아이템이어서 스키니진을 입었었다. 이제는 내가 동경하는 것과 나에게 잘 맞는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되어 동경하는 것은 보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한다. 나의 성격과 체형에 잘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이 내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나라는 존재를 보살피는 방법이니까. 보고 즐기며 소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 내가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조금 익숙해졌다.

보여주고 싶은 내가 아닌 되고 싶은 나이고 싶어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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