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그려! 버려!] 많은 물건 버리기
양말
집집마다 양말과 스타킹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을까? 예전에 정리수납 컨설팅을 갔을 때 놀란 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양말과 스타킹이 정말 많다는 것이었다. 나도 비우기 전에는 많이 가지고 있었다. 왜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었을까? 10개 묶음으로 사기도 하고 예뻐서 사기도 하고 선물 받기도 해서 점점 늘어나는데 비우지는 않았다. 신기에 불편할 정도로 발목 고무줄이 늘어나도 잘 비우게 되지 않았다. 그냥 나는 물건을 쓸 만큼 쓰고 나서 처분하는 습관 자체가 없었다. 부모님이랑 살 때는 엄마가 버려주셨는지 모르겠지만 혼자 살게 되니 이사 갈 때나 돼야 물건을 정리하곤 했다. 지금은 양말 10여 개가 전부이다. 그날 신고 샤워하며 빨아서 널어두면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그중 낡은 것이 생기면 하나를 버리고 하나를 산다. 모든 양말이 예쁘고 맘에 드는 것이라서 무얼 신어도 기분이 좋다.
너무 많으면 소중함을 못 느껴서 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