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동희 Jun 08. 2020

작사의 시대

속도는 저마다의 것. 삶의 촉감을 기록해요


작사의 시대

뭐가 그리 바쁜지 
하늘 한번  시간이 없지요
계절이 우리를 만지고 스칠 때도
마음 속엔 오지않은 내일 걱정뿐

봄비에 솟아나는 이파리를 
태양이 바다에 그리는 그림을
사각사각 낙엽지는 소리를
흰눈에 춤추는 어린아이처럼

우리 함께 나눠요
마음속 숨어있었던
아픔을 들여다보며
마주하는 용기

속도는 저마다의 
당신의 걸음을 걸어요
웃음을 잃지말아요
삶의 촉감을 기록해요

흰눈에 춤추는 어린아이처럼

작가의 이전글 노랫말을 쓴다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