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 리모델링 업체를 대하는 편견에 관하여
나라고 처음부터 강직하고
곧은 성격은 아니었다.
나의 운영방향은 한 가지 철칙이 있었다.
그건 바로 리모델링 공사비의 100% 금액을 받고 일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만큼 나를 믿고 맡겨준다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라는 바였고, 그렇게 신뢰를 보여주는 고객에게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대체되었다. 그건 진심이었다. 따라서 한 번 금액이 결정되고, 100% 결제가 이루어진 이상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소한 추가 비용은 내가 부담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인식'
사람들의 인식, 인테리어 업자는 사기꾼, 도둑놈이라고 색안경을 쓰고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이라는 것 말이다.
화내거나 따지지 말자. 눈에 보이건 다 똑같다. 고객 눈에는 문제가 보이는데 인테리어 사장 눈에는 안 보일까. 아닌 건 아니 거고 바꾸면 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력이 인테리어 & 리모델링 일의 88% 비중을 차지한다.
나는 그들이 계약을 할 줄 알고 한없이 끌려다녔다. 그럼 그들은 계약을 했을까?
'마치 할 것처럼'
나는 이제 열심히 살기 싫어졌다
이제는 계약금을 내지 않으면 설계를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공짜로 도면을 그리고, 밤을 새워서 견적서까지 뽑아주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나의 가치를 알고, 알아주고, 그리고 믿고 선택해 주는 분에게 나의 시간과 노력을 진심으로 쓰고 싶을 뿐이다.
좀 덜 열심히 살면 어때.
돈 덜 벌고 시간을 벌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