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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육아하며 자격증 28개 취득한 이야기

육아와 자기 계발 천재

첫째 아이가 나에게 왔을 때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 뭘 어찌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했다.

아이에 대해 몰랐고 육아는 더욱 몰랐다. 내가 공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내 아이 하나 잘 키워보겠다고 시작한 공부가 옆집 아이를 잘 키울 수 있게 해 주고 동네 아이들을 웃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큰 꿈까지 갖게 해 주었다.

이 정도 동기부여면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


아이가 태중에 있을 때 사회복지학 공부를 시작으로 보육교사 자격증과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아이와 놀아주겠다고 취득한 종이접기 사범증, 북아트, POP, 폼아트, 클레이 자격증.

아이 영어 말하게 해 주겠다고 취득한 영어독서코칭 지도사, 영어동화구연 자격증.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취득한 독서논술, NIE 자격증에 내가 직접 계발한 체험 논술 자격증.

자신의 생각을 말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취득한 스피치지도사, 토의토론 자격증.

아이 진로를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취득한 진로코칭 지도사 자격증.

사교육 없이 키우기 위한 자기 주도 학습코칭 지도사, 인성지도사, 부모교육지도사, 주산암산 지도사,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한자속독 최고지도자, 한국사지도사, 평생교육사, 통합교과형 문화교육지도사, 중국어 HSK까지 교육 관련 자격증이 20개가 훌쩍 넘는다.


그 밖에도 운전면허는 물론이고 요양보호사 자격까지 어린아이는 물론 어르신들까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며 케어할 수 있는 요건을 다 갖춘 셈이다.


내 아이 하나 잘 키우겠다고 시작한 공부가 자기 계발 천재로 만들고 나이 든 부모를 보살피는데 도움이 될만한 자격까지 완벽히 갖추게 해 주었다.


그래서 나는 나를 육아와 자기 계발의 천재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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