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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livia Mar 31. 2019

분석력, 잡무에서도 자신의 탁월함을 보인다.

조직에서 돋보이게 일잘하는 노하우, 업무 분석력

분석능력이 있는 사람은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결과물이 다르다. 일개 사원으로 들어가 단순 반복 업무를 할지라도 초고속 승진으로 날라다니는 사람은 단순노가다를 -> 분석력 활용해서-> 업무프로세스 개선이라는 성취를 만들어 낸다.


분석능력은 나에게 주어진 잡무를 어떻게 하면 단순화 시킬까?고민 하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공평한 신은 여성들에게 사회성을 약간 떨어뜨린 대신 탁월한 분석력을 허락하셨다. 우리 여성들에겐 남자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잡다구리한 하자도 귀신 같이 찾아내는 눈이 있다.


지나가는 여자만 봐도 저여자는 얼굴형이랑 안어울리는 아이메이크업을 했네~~ 저엄마는 자기 결점을 부각하는 옷을 입었네~~우리영감은 이런건 잘하는데 이런건 못하네~~


뒷담화 좀 하는 여성은 경영컨설팅 업계에서 서로 모셔가는 분석능력(analyzing skills)의 소유자다. 이건 여성의 슈퍼파워다. 한눈에 문제점을 잘 꼬집어 낼수 있고, 남과 비교할 수 있으며, 대조해서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분석 프로다. 이 눈을 뒷담화에만 쓰지말고 업무 개선에 활용하면 그야말로 초고속 승진의 문이 열린다.


나는 물류팀으로 들어가 잡다구리한 업무 1년만에 이례적인 고속승진을 했다. 분석 전담 테스크포스팀 이 신설되고 거기서 주도적 역활을 맡았다. 나의 성공 요인은 분석력 이었다.


분석능력은 상사들에게 impression을 준다. 시키는 일만 하는애 v. 일잘하는 애, 성장이 기대되는 사원이 되고싶다면 자신이 맡은 업무를 그냥 하지말고 분석하라. 분석능력을 활용하면 상사가 속으로 감탄사를 외친다.


입사할땐 난다 긴다 했던 이들도 반복되는 업무에 매너리즘에 빠지면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으로 전락하기 쉽다. 파레토의 법칙에 따르면 직원의 80%는 시키는 일만 허덕이며 한다. 20%만이 분석적으로 일한다. 시키는 일만 하면 재미가 없지만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적 태도로 업무에 임하면 능력도 인정받고 일자체가 재밌어진다.


실무적인 팁, 분석능력은 한순간에 팍 생기진 않는다. 자신의 반복하는 업무를 Business requirement, Aim, Process, Outcome 순으로 도표화 시켜본다


자신의 업무를 실행하기 위해서 어떤 일이 필요한지 business requirement 정의(Define)는 분석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기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을 브레인스토밍 하고 엑셀에 도표를 그려서 보기쉽게 작은 나만의 프로세스로 쪼갠다.


예를들어, 매일 아침 주문받은 오더를 처리하는 일을 한다고 가정하면 카테고리를 나누어본다.


1. 업무 : 오더처리

2. 목적 : 신규 오더를 생산팀에 전달하기 위해

3. 조건(business requirements): (a) 밤새 주문 받은 오더 리스팅 확인 작업 (b) 비정상 주문 거르기 (c) 오더 시스템에 전산처리 (data entry) (d) 메뉴얼 작업, 엑셀에 작성하기 (e) 오더리스트 생산팀에게 전달

4. 프로세스 : 주문오더 확인/비정상 주문 처리/ 오더시스템 전산처리/메뉴얼 오더수기작성/전달

5. 결과물: 오더 리스트 생산팀에 김대리에게 전달


**분석하다보면 스스로 어디가 문제고 어떻게 업무를 개선시킬수 있을지 타겟을 지정할 수도 있다.


예를들어 나만의 업무 [타겟]으로 비정상 주문 제로화, 마감기한 앞당겨서 선제출 목표 등등 업무중 문제점 error를 찾아서 기록하고, 개선사항을 메모해둔다. 이런식으로 상사를 감탄시킨다.


한 줄 요약: 여성의 슈퍼파워 분석능력을 활용한다. 업무를 도표화하여 분석한 후 단순화 시킨다.


Action plan: 지금 하고 있는 아무 업무나 input과 output을 생각해보고 카테고리에 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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