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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livia Apr 01. 2019

업무 지적은 늘 어렵다..그래도 소화시켜내야한다.

잘못된 건 일이지, 내가 아니다. <프로처럼 비판 받아들이기 >

Easy to be said, Hard to be done 누구를 막론하고 내업무에 지적을 받으면 소화하기 참 어렵다. 개인 성장을 위해서 참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먹고사니즘을 위해서 회사는 다녀야 하니 상사의 지적은 그러려니 넘겨야 한다는 걸 안다. 그래도 순간적으로 마음속 표정이 일그러지는건 어쩔 수 없다. 머리론 알아도 행동은 어려운 업무 지적,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한다면 나만의 비판 소화시키는 방법을 고안해 내야한다. 


생각의 프레임을 짜논다. 상사의 업무 지적은 나의 인격에 대한 모독이 아니다. 보통 우리는 일과 자아를 동일시 한다. 내업무 스타일, 내업무 성과는 내것이다. 내것은 equal 나다라는 결론을 짓는다. 본능적으로 그렇다. 그렇지만 사실은 업무는 매뉴얼이 구릴수도 있고, 업무 자체가 프로세스가 꼬여있을 수도 있다. 연관 부서가 여럿이 되다보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자료를 취합해야 할 수도 있고, 눈에 딱히 안보이는 여러 수작업 과정이 조금씩 잘못되다 눈덩이 처럼 커져 어차피 나는 답정욕받이 자리에 앉아 있는 걸 수도 있다. 


위치가 그렇다 보면 분신술을 부려서 몸을 10개로 늘리는 홍길동이 와도 제시간에 다 못마칠 수 있다. 업무가 잘안된건 배워서 다음번에 잘하면된다. 그걸로 끝이다. 당장 기분이 드러운 것은 빨리 shake it off 떨쳐내야한다. 머릿속에 열받는데? 화난다? 이건 내잘못 아닌데? 기분 나쁜 감정을 계속 생각하고 있으면 더더더 열받는다. 이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빨리 나쁜 기분에서 벗어나야 한다. 잠깐 다른 업무를 보는 것도 같은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는 주요 팁이다. 


만약 심각하게 계속 기분 나쁘다면, (10분 이상 지속시) 원인은 2가지다. 아직 프로페셔널적인 면모가 부족하거나 깊은 내면에 자존심이 상했다. 프로페셔널적 마인드가 충분하면 업무 지적을 받으면 속으론 길길 뛰고 한순간 니가뭔데? 너도 똑같이 했으면서! 하고 포효하지만 금방 가라앉는다. 사람이라 누구나 지적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기분 나쁠 수 있다. 그러나 오래가면 문제 있는거다. 


건강히 criticism을 받아 들 일 수 있느냐는 프로페셔널의 기본 자질이 된다. 그러므로 누가 날 지적하면, 지적당한건 내 업무지 개인으로써 내가 아님을 상기한다. 상사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내가 미워서 지적한게 아니다. 상사만의 관점에서 포인트로 일을 가르쳐야 통과 되기 때문에 얘기한거다. 더러운건 상사가 바뀌면 포인트가 달라진다는게 함정이다. 


깊은 내면에 상처가 나서 화가 오래갈 수 도 있다. 이땐 업무 지적이 어느 부분이 제일 화가 났나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약간 인격모독 적이였거나 아니면 나의 배경을 건드리는 말을 은연중에 내포했는지? 당연히 말한 사람의 입이 문제다. 그러나 우리는 남신경 쓸바에 내 성격 개조와 내 커리어 개발에 힘쓰는 똑똑한 여성들이다. 


내가 기분이 상한 포인트가 뭐였는지 생각해보고, 애써 부인하려고 해도 마음속으로 찜찜하게 알고 있는 (내 이걸 건드렸나..?)나의 열등감 포인트를 받아들인다. 열등감은 나쁜게 아니다. 누구나 있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특정 분야에서 우월감도 심하다. 원래 왔다갔다 하는 성격들이다. 성공한 사람중에 열등감 안심한 사람 나와보라고 해봐라. 아무도 없다. 다만 극복했을 뿐이다. 아이언맨 실사판으로 불리는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도 여친이 다 까발렸다. 완전 열등감 컴플렉스 쟁이라고. 열등감을 받아들이는게 능력이다. 


Finally 상사 업무 지적을 소화시키는 주제 해결 방안으로 비판을 진짜로 와작와작 씹어 삼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업무를 Kill 하면 된다. 엄청 잘해내라는 뜻이다. 그러면 해당 업무 지적질을 terminate 시킬 수 있다.상사가 시킨걸 억지로 등떠밀려서 수동적으로 하지말고, 적극적으로 활활 타는 분노 에너지로 이렇게 하면 됐냐??????????? 하는 식으로 한발씩 더 치고 나간다. 그 사람이 말한거 고대로 똑같이 한다. 그러면서 이부분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런식으로 말씀하신거 맞습니까? 확인차 질문을 한다. 그러면 상대가 오히려 부담스러워하며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상대가 왕카리스마 상사라면 불쌍한척하면서 지적하신 부분.. 이부분 이렇게 수정했는데요..  한번 봐주시면서 앞으로 조심해야 할 부분들 가르쳐주시겠어요? 이런식으로 목소리를 기어들어가게 웅크린다. 왕카리스마 상사는 자기가 권위 컴플렉스가 있어서 저자세 그 자체를 보고 싶어 하는걸 수도 있다.


업무 지적을 소화시키려면 상대랑 싸우지 말고, 내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내한계까지 밀어붙이는데 초점을 두고 분노를 쏟아라. 100번 지적하면 101번째 수정본을 들고 이거면 됐어요? 상사 얼굴에 휘갈기는 상상을 해라. 업무 지적은 무조건 자신만의 프로세스로 받아쳐내는 노하우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보통 지적을 받고 아무말을 못하거나, 행동의 변화가 따르지 않을때 상황이 더 악화된다. 명심해라 어차피 이번 아니면 다음번 또 똑같이 지적받고 화난다. 화를 업무 발전에 쏟던지, 내안의 문제와 마주해서 더이상 컴플렉스가 내 발목을 붙잡지 못하게 하던지, 지적질로 상한 기분을 빨리 프로페셔널리즘으로 떨궈버려야 한다. 


Keep on rolling !

 

한 줄 요약 : 업무 지적, 프로페셔널 하게 소화시키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져야 한다.


Action plan: 프로페셔널하게 소화시켰으면 나에게 칭찬해주기. 오~ 나는 프로야! 스무스하게 처리했어~잘했다 다음번에도 이렇게! (뽀인트: 업무비판으로 기분 좀 나빴다가도 바로 괜찮아지고 오히려 감사하게 느껴지는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연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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