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소식]니트컴퍼니로 출근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브런치의 박소이 작가이자 니트컴퍼니 전환팀 웅비 사원 입니다.

저는 이제 지난 12주간의 니트컴퍼니 활동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입사 전 제가 정한 업무는 '하루에 1개씩 브런치에 글 올리기' 였습니다. 브런치의 박소이 작가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니트컴퍼니에 입사하면서 '웅비'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이름, 새로운 상태에서 원고를 꾸려 책으로 엮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에 발행하게 된 <니트컴퍼니로 출간합니다>를 관통하는 주제는 '21세기 백수생활 탐험기' 입니다. 백수지만 출근은 하고 싶어서 니트컴퍼니에 입사지원서를 냈고, '거꾸로 면접'을 거쳐 최종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니트컴퍼니에서 활동하며 일삶을 회복하는 과정과 니트상태 동안 들었던 생각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처음에는 책으로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전에도 책을 내본 경험이 있긴 했지만, 그 때와는 원고의 규모나 성격이 달라서 잘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그 걱정을 너무 오래 끌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걱정은 그 실체를 마주했을 때 생각보다 별 거 아닐 수 있다는 걸 이제는 알기 때문입니다.

제 원고를 완성된 종이책으로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부크크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40470) 브런치 책방에도 승인 신청을 해두었으니 조만간 브런치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번에 니트컴퍼니 시즌 11 전시인 <일상 익힘책> 전시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저도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전시에 저는 출간된 <니트컴퍼니로 출근합니다>와 함께 니트컴퍼니의 활동 내용들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니트컴퍼니에서 함께 활동한 저희 동료들의 활동 전시도 있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