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독스 마인드셋>을 읽고
1) 서평 제목 : 유위와 무위, 작용과 반작용
2) 저자 : 웬디 K. 스미스, 메리앤 W. 루이스
책제목 : 패러독스 마인드셋
출판사(연도) : 상상스퀘어(2024년)
작성자(소속) : 하미르(부산대학교 무역학부)
3) 독서 동기와 배경지식
씽큐베이션이라는 독서모임에서 책을 읽게 되었고, 파이노코믹스라는 책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둘 다 모두라는 개념을 접했습니다.
4) 책 요약과 작가 의도
세상을 이분법적으로만 바라보면 해로울 수 있기에 둘 다 모두의 사고를 강조하는 책입니다. 작가는 둘 다 모두의 사고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5) 인상 깊게 남는 부분
"예상치 못한 행운에 대비하기" 파트에는 '세렌데피티(serendipity)', '예상치 못한 행운', '계획된 행운'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기회가 어디에서 올지 알지 못하지만 의도적으로 스스로를 기회가 생길 수 있는 위치에 놓고, 실제 기회가 생겼을 때 알아챌 수 있는 마음 자세, 탐험가의 마음 자세를 가지도록 노력하라고 합니다.
"역설을 효과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는, 예상치 못한 행운을 맞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으니 예상치 못한 행운에 대비하는 일 자체가 역설이지만 "행운은 준비된 마음을 좋아한다"라고 하며 예상치 못한 행운은 우리 마음에 달려 있고, 행운은 오게 되어 있으므로, 늘 마음을 열고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LongBlack에 여백 사고 : 15개 직업 가진 CEO, 삶을 즐기는 생각 기술을 말하다에 나오는 ceo 세이타로는 여백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1. 쓰여 있는 무언가를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남겨둔 공간
2. 모든 것이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 넘치는 공간
3. 정말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일부러 남겨둔 시간이나 힘
또한 세이타로는 여백을 '전략적으로' 만들어야 하며, 자신의 코어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여백을 만들려고 하면 공허함만 남게 되기 때문에 코어를 만드는 시간, 열심히 노력하는 시간은 필요하다고 합니다.
LongBlack의 글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 계획된 행운을 맞이하기 위해 자신의 코어를 구축한 후 형태가 정해지지 않은 무형의 틈을 만들어 그곳으로 행운을 맞이하면 된다고 깨달았습니다.
6) 책 소감과 내 생각
중국의 정치 이론 중 '흑묘백묘론'이 있습니다. 이 사상은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사상입니다. 저는 이처럼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이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바탕으로 배부른 돼지든 배고픈 소크라테스든 삶의 만족도만 높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에(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생각이 바뀌어 내가 되고 싶은 최고의 나, 배부른 소크라테스를 떠올렸습니다. 현재 배부른 소크라테스가 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7) 책 평가와 추천 이유
적극 추천합니다. 이 책은 유위와 무위 그 사이 어딘가의 중용을 깨닫게 해줍니다. 또한 작용과 반작용 그 사이 어딘가에서 최상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니 시간이 나시면 무조건 이 책을 읽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