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읽은 책 기록] 2025년 9월

by Yujin


1. 더 마인드

2. 레버리지

3.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4. 디디의 우산

5. 비상식적 성공법칙

6. 타샤 튜더 나의 정원


-----------------------------------------------------------------------------------------------------------


1. 더 마인드 - 하와이 대저택 지음


- '믿는다'는 말은 애초에 명확히 보이는 것을 두고 쓰는 단어가 아니다. 명확히 보인다면 '보인다' 혹은 '있다'라는 단어로 표현해야 맞다. '보이면 믿는다'라고 생각하지 마라. 믿는 대로 보이는 것이니까.


- '컴플레인하지 않기'는 별다른 시간과 노력 없이도 당신의 긍정적 에너지를 통해 운을 불러들이는 좋은 방법이다.


- 가슴이 설레는지 점검해보라. 상상만으로도 너무 좋고, 미치도록 설레고, 자기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면 '진짜 목표'가 맞다.


- 가장 먼저 해야 하는 방법은 손으로 쓰기, 가장 중요한 방법은 시각화다.


- 기분이 좋을 때 시각화를 하라. 기분이 좋다는 말은 당신이 '매우 질이 좋은 에너지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좋은 에너지일 때의 상상은 똑같은 수준의 '좋은 에너지를 지닌 좋은 결과'를 끌어당기게 마련이다.


- 나 자신과 '하이파이브' 하기


- 당신이 원하고 바라는 성공이 무엇이든 그걸 현실화하려면 반드시 주변 사람을 바꿔야 한다. '주변'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에 '주변 사람은 말 그대로 내 주변일 뿐인데, 나만 잘하면 되지 주변 사람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하고 의아해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주변 사람'들은 엄청나게 중요하다.


- 당신이 원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떠올려라.


- 더 많은 삶을 원하라. 그걸 위해 더 많은 부를 원하라.


- 상상으로 시각화하는 행위의 압도적인 장점이 하나 더 있다. '나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이 세상에서 나만 볼 수 있는 것이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고, 너무 좋아서 펄쩔펄쩍 뛸 것만 같은 목표가 있는가? 그 목표는 충분히 비현실적인가? 목표는 현실적이지 않아야 한다. 현실적인 것은 목표를 달성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 자주 들이미는 '가짜 목표'다. 꼭 기억하라. 진짜 목표는 현실적이지 않을수록 좋다.


- 스마트폰에 '사진' 폴더 하나를 만들고, 폴더명을 '2030년의 내 일상' '2025년의 나'와 같이 당신의 '목표 연도'를 넣어 이름을 붙여보라. 그리고 평소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당신이 원하는 것, 혹은 되고 싶은 모습의 사진이나 그림을 발견하면 해당 사진 폴더에 저장한다. 그렇게 발견할 때마다 캡처해두고, 앨범에 차곡차곡 담아두면 끝이다.


- 실패라는 개념 자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무엇을, 어떤 삶을 원하는지 상상해보라.


- 원래 세상에는 인간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볼 수 없는 것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중요한 것들은 모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 중간에 그냥 끝내버리는 짓만 하지 말자. 그럼 'F'학점을 받은 것과 똑같으니까. 끝까지 가야 A든 B든 결과가 나온다.


- 하루에 정확히 딱 두 번 읽는 것이 전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리고 잠들기 직전, 목표를 읽어보라. 두 번 읽는 시간을 다 합쳐도 하루 3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소리 내서 읽어도 되고, 여의치 않다면 속으로 읽어도 된다. (목표를 적어둔 노트를 항상 지니고 다녀도 좋다.)


- 현실로 펼쳐진 목표들은 초록색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놓고 이제 더는 읽지 않는다.



2. 레버리지 - 롭 무어 지음 / 김유미 옮김


-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어느 곳에서나 원하는 시간에 그 일을 할 수 있다.


- 레버리지는 연금이나 은퇴, 영원히 오지 않을지도 모를 나중을 위해 행복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변화를 만들어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면서 하루하루를 즐기고, 원하는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고양된 삶이다.


- 헤버리지는 다른 사람들의 시간, 경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다. 지금 준비되어있지 않다고 해도 레버리지를 시작해야 한다.


- 가장 높은 목표와 비전에 따라 돈을 벌고, 지속적인 차이를 만들어내고, 당신의 가치에 기여하고, 우선순위가 아닌 모든 일은 줄이거나 제거해야 한다.


- '내가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을까?'또는 '나는 그 일을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 일을 누가 하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야 한다. 당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모든 일을 아웃소싱하여 당신 없이도 일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 정보 마케팅은 레버리지를 판매하는 것이다. 당신은 상품을 한 번 만들어서 여러 번 돈을 벌 수 있다. 일단 상품이 만들어지면 앞으로 몇 년 또는 몇 십 년 동안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 당신이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기여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추구하라. 그러면 당신은 부의 공식의 일부를 풀 수 있다.


-부자는 소득을 생산적인 상품에 소비한다. 그다음 남은 소득을 소모적인 상품에 소모한다. 그들은 시간과 자본을 보존하고 수익금은 자본 증식을 위해서만 사용한다.


- 중독성이 강한 소비 요소를 줄이면 훨씬 적은 돈으로 살아갈 수 있다.


- 직원이 다섯 명일 때 중간 관리자를 고용해야 했다. 더 일찍 고용했더라면 유능한 직원을 잃거나, 업무가 가중되는 혼란스럽고 비생산적인 상황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 리더의 역할은 구성이 조직의 비전에 동화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구성원들로부터 더 많은 피드백을 듣고, 아이디어를 총합하여 올바른 길을 찾아야 한다.


- 구성원들에게 질문이 아닌 제안을 요구하라. 그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신뢰하고,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자율성을 제공하고 끊임없이 격려하라.


- 구성원들에게 '아무 때나 내게 물어보라'라고 말하는 대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라고 말해야 한다.


- 당신이 싫어하는 일들을 모두 아웃소싱하거나 공동 투자하라. 각자의 위치에서 함께 연주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당신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들로부터 벗어난 다음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하라.


- 내게 가장 높은 생산성을 가져다준 것이 바로 오디오북이다.


- 이메일 계정을 하나로 통합하여 모든 메일을 한곳에 모아라. 매번 로그인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접속 기능을 상시 유지하라.


- 당신은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도피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하나의 고양된 삶으로 통합하라. 그것이 진정한 레버리지다.


- 레버리지는 단 하나의 핵심 목표를 추구한다. 바로 자유다.


- 당신의 저녁 시간을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시간이자 휴가로 만들어라. 영향력 있는 사람과 골프를 쳐라. 고급 헬스클럽에 등록하면 부유한 사람을 만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여행을 하는 동안 짬을 내어 부동산에 들르는 것도 좋다.


- 삶이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은 모두 남다른 전략을 갖추고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주변에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 잠자리에 들기 전과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목표를 소리 내어 읽어라.


- 외식을 할 계획이 있을 땐, 데이트 약속만 아니라면 성공한 사람, 즉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미 성취했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미 갖고 있는, 스마트하고, 재미있고, 경험이 많은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비즈니스와 여가를 통합하라.


- 기차나 비행기로 여행할 때는 반드시 헤드폰으로 교육용 오디오북을 들어라.


- 하고 싶은 일은 아무리 많이 해도 압도되지 않는다. 압도감을 느끼는 이유는 당신이 가치와 비전에 일치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끊임없이 자신에게 이 일이 투자된 시간 대비 최고의 보상을 주는가?라고 물어보라.


- '투자된 시간'은 업무가 완료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수익을 올리거나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하는 시간이다. 지속적으로 반복적인 이익을 창출한다.


- 당신은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결정, 행동, 감정을 관리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 있다.


-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회피하지 말고 그 문제를 공격하여 해결하라. 그러면 당신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 당신이 최고 가치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를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점검해야 한다. 더불어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부과한 과제, 요청을 견제해야 한다. 그들이 당신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자신의 레버리지를 관철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절대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다.


- 어떤 일을 성취하는 데 무의식이 도움을 주기를 원한다면 원하는 가치를 감정을 담아 큰 소리로 읽어라.


-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성과와 돈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아니라 하지 않고 있는 일의 양과 같다.


- 초과 근무를 해서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착각이다. 시간은 되찾을 수 없다.


- 다른 사람의 시간, 자원, 지식, 인맥을 이용해 돈을 벌고, 당신의 시간을 보존하여 계획과 목표, 꿈을 넘어서는 부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모든 백만장자들이 이미 실행하고 있는 일이다.


- 아무도 당신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레버리지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것이다.



3.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 자신이 오랫동안 찾아 왔던 '읽고 싶은 책'의 조건을 딱 충족시키는 책과 드디어 만났다는 이야기만큼 우리를 달뜨게 하는 것은 없죠.


- 도서관이란 들어서면 경건한 마음이 드는 장소입니다. 세계는 미지로 가득한 곳이라는 사실에 압도당하기 위한 장소입니다. 그 점에서 기독교의 예배당과 이슬람교의 모스크, 불교의 사원 혹은 신사와 아주 비슷합니다.


- 아름답게 정돈된 넓은 공간이 어떤 목적으로도 사용되지 않고 아무도 없이 방치된 상태를 '공간의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종교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사람입니다.


- 유대교의 유월절 식사 의례인 '세데르' 때는 식탁에 자리를 비워둡니다. 식기나 음식은 갖춰 놓고 자리만 비우는 것이지요. 메시아의 선구자인 예언자가 재림하길 기다리는 자리입니다. 그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재림을 위해 빈자리 하나를 마련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이 '성스러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한 필수 조건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 도장道場이라는 말은 원래 종교 용어입니다. 수행을 하는 곳이죠. 무도 수업의 목적은 근골을 강하게 하거나 움직임을 기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양도체’良導体로 만드는 것입니다. 양도체란 경직되고 막히고 느슨한 곳 없이 갖추어진 몸을 뜻합니다. 그 신체를 통해서 거대한 자연의 힘 에너지가 발동합니다. 신체는 ‘힘의 심연’이 아니라 지나가는 길목입니다. 아집을 지우고 투명한 심신을 만드는 일, 그것이 바로 무도 수업입니다. 그 점에서는 종교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 경계선의 저편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일. 무라카미 하루키가 쓰는 ‘이야기’는 전부 그런 이야기 일색입니다.

(중략) 누군가가 경계선 저편에 가서 사라져 버리고 돌아오지 않는 이야기. 경계선 저편에서 무언가 위험한 것이 찾아와 그것을 돌려보내는 이야기.


- 책이란 ‘창’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세계로 난 창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세계와는 다른 세계와 통하는 창입니다. 그래서 책이 있으면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밖에서 시원한 공기가 불어오는 느낌이 들죠.


- 활에서 기술의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100퍼센트 자신의 심신입니다. 과녁은 적처럼 공격해 오지 않습니다. 자신의 신체를 어디까지 잘게 분절할 수 있는지, 근육과 골격과 신경과 세포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의식할 수 있는지가 과제입니다. 신체를 움직이는 정밀도를 올리려면 어떤 식으로 마음과 몸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궁리하는 것이 활쏘기입니다.



4. 디디의 우산 - 황정은


- d는 별로 말하지 않는 어른으로 자랐고 말을 좋아하지도 않았다. d에게는 세계가 이미 너무 시끄러웠다.


- 참 이상하다고 d는 생각했다. 그 사물은 없어지고도 있는 것처럼 생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없는 것이 너무 허전해서, 안 되겠다, 하고 웃으며 d는 dd를 다시 만나러 갔다.


- 거리가 뜨거웠고 그게 d의 마음에 들었다. 모든 것이 뜨거워 사물의 온도가 제대로 감각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d는 그녀의 이름이 강숙진이고 그녀가 자기 이름의 마지막 받침인 ㄴ을 힘주어 눌러쓰는 필기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곽정은은 dd와 별로 닮지 않아지만 그가 잠을 잘 때, 눈을 감고 잘 때는 닮아 보일 거라고 d는 생각했다.

(중략)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산 사람들은, 가장 방심한 얼굴이 닮았다.


- d는 스피커를 향해 앉아 있었고 촘촘하고 신축성 있는 천으로 씌운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아주 가늘고 섬세한 빗처럼 정수리를 쓸고 가는 것을 느꼈다.


- 오디오 상인들은 그를 좋아했다. 쓸데없이 어슬렁거리지 않았고 예의 발랐고 수수해 보이는 비싼 옷을 맵시 있게 다녔고 아는 게 많아 보이는데도 먼저 나서서 아는 척을 하지 않았으며 씀씀이도 인색하지 않았다.


- 중고 오디오를 사고파는 그는 큰 체구에 괄괄한 목소리로 떠들썩하게 웃는 남자로 웃는 얼굴에서 바로 험악한 얼굴을 할 수 있었고 역으로도 가능했다.


- 이 상황을 봐라. 얼마나 투명하고...... 얼마나 좆같냐. 그리고 그 좆같음이 눈에 보이잖아? 그냥 조용히 아닌 척하고 망해가는 것보다는 낫다고 나는 생각한다.....



5. 비상식적 성공법칙


- 매초 1000만 비트가 넘는 고속 정보 처리 능력은 주로 이미지와 음악, 감정 등의 정보를 관장하는 우뇌(잠재의식)가 담당한다. 이와 달리 논리와 언어를 관장하는 좌뇌(현재 의식)는 매초 40비트의 정보밖에 처리하지 못한다.


- 나의 현실은 계속 반복해서 듣는 말, 나 스스로 하는 말, 그리고 다른 사람이 동조하는 말에 의해 컨트롤된다. 그렇다면 나에게 도움되는 말을 반복해서 듣고, 또 말하기만 하면 된다. 자기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다.


-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종이에 적은 목표를 언제라도 꺼내 보기 쉽도록 잘 정리해두는 것, 그것뿐이다.


- 클리어 파일을 가지고 다닌다.


- 10개를 다 적은 후엔 가장 중요한 목표 하나에 동그라미 표시를 한다. 중요한 목표란 그 목표가 실현되면 나머지 다른 목표들도 모두 실현되는 목표를 말한다. 만약 ‘연 수입 1억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하자. 그 외에 ‘새 차를 구입한다’, ‘연간 매출 1위를 달성한다’라는 목표도 있다고 하자. 이 경우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엇일까? 그렇다. ‘연간 매출 1위를 달성한다’이다.


- 효과적으로 세일즈를 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설득하기보다 먼저 고객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해결의 열쇠가 된다.


- 세일즈의 목적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구매할 확률이 높은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일즈맨은 구매할 확률이 높은 고객에게만 시간을 할애하고, 구매할 확률이 낮은 고객은 지체하지 말고 거절해야 한다.


- 돈을 컨트롤하기 위한 3가지 원칙 1. 돈에 대한 죄악감을 갖지 않을 것. 2. 돈이 들어오는 흐름을 만들 것. 나가는 흐름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3. 나의 연 수입은 내가 결정할 것.

- 돈을 쓰면 안 되는 것일까? 남은 것만큼만 쓰면 된다. 이는 이타미 쥬조 감독의 〈마루사15의 여인〉이라는 영화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탈세범을 쫓는 여성 사찰관의 활약을 그린 작품인데, 이 영화에서 탈세범이 돈을 모으는 요령을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뚝뚝 떨어지는 물 아래에 컵을 놓고 물을 받고 있다고 합시다. 목이 마르다고 아직 절반밖에 채워지지 않는 물을 마셔버린다면 이거야말로 최악이지요. 찰랑찰랑 가득 차기를 기다렸다가 마셔도 안 됩니다. 가득 차서 흘러넘치는 물을 핥아가며 참아야 합니다.” 이것은 부자의 철학을 응축한 명대사다.


- 나가는 돈이 수입의 11퍼센트 이하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 이상이라면 흐름 전체를 바꿔버려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는 것이다.



6. 타샤 튜더 나의 정원 - 타샤 튜더 지음, 김향 옮김


- 이런 분홍 작약은 보기도 드물지 않나요? 키우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꽃이기는 하지만 너무 깊게는 심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가을에 거름을 주면 행복해하지요.

꽃의 무게가 무거워 넘어질 수 있으니 뿌리 쪽에서 3분의 1 정도 되는 곳을 마끈 같은 것으로 다발씩 모아 묶어둡니다.

꽃이 진 후에도 아름다운 잎을 계속 즐길 수 있답니다. 잎이 노랗게 말라가면 밑동을 조금 남기고 잘라줍니다.


- 눈이야 늘 대환영입니다. 쌓인 눈이 담요 역할을 해주어 아무리 기온이 떨어져도 눈 덮인 지면이 얼지 않기 때문이지요. 눈이 오지 않으면 지면에서 깊이 수십 센티미터까지도 땅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짚이나 솔잎을 화단에 깔아주어야 합니다.


- 나의 정원에는 테마를 정해서 계획적으로 만든 꽃밭은 없습니다. 어느 꽃밭에서건 사계절에 따른 변화와 리듬을 즐길 수 있도록 개화 시기가 서로 다른 식물을 섞어서 심지요.


- 매년 가을이면 정원 전체에 거름을 10센티미터 두께로 깔아줍니다. 숙성된 소의 분뇨를 이웃 농가에서 트럭으로 대량 구입한 후 야생화 정원 한쪽에 한동안 쌓아두어 거름으로 만들지요.


- 식물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새주면 식물이 기뻐할지도 생각합니다. 처음 심는 식물은 같은 것을 세 개씩 사서 서로 다른 장소에 심어본 후, 가장 잘 자라는 장소에서 불려간답니다.

여러해살이 식물을 심어 저절로 씨앗이 떨어져 퍼져나가게 해주는 것도 재미있지요. 댐스 바이올렛이나 물망초, 캄파눌라 같은 것은 자연 발아도 잘되고 오랜 세월 동안 여기저기로 퍼져나갑니다.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읽은 책 기록] 2025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