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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BS 거리의 만찬 Apr 29. 2019

ep10. 죽거나 다치치 않을 권리

노동의 조건


안녕하세요.

거리의 만찬 1월18일 방송  

노동의 조건1_ 죽거나, 다치지 않을 권리 

제작한 윤대희PD입니다






ep.10 죽거나, 다치치 않을 권리

방송일 : 2019년 1월 18일(금) 밤 10시, KBS1TV



무엇이 스물넷 청년을 죽음으로 몰았을까요?


작년 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젊은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가 故 김용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하청, 비정규직, 청년> 이라는 어두운 사회 단면이 존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기업의 하청회사에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청년 고 김용균님은 

이 현실을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루 4,5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하지만, 2018년 산업안전법 개정 법률안 통과는 0건이었습니다


IMF이후 대한민국은 노동유연성이라는 명목 여러 고용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파견직이라는 이유로……. 

허청업체라는 이유로,


노동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고도

어떤 권리를 주장하지도 못한 채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죽음과 위험이 반복됐지만 기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또한 제가 취재 중에 만났던 하청노동자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돈 몇 푼 더 받는 것 보다, 사람대접 받고 싶다“

“우리는 소모품이다”



생명을 지키는 일, 어떤 조건도 이해관계도 존재해선 안 됩니다


근무의 형태의 문제보다도 우리사회는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과 원청업체 계급과 신분을 나누고 인간적인 차별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삶을 위해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는 모든 노동자는 

똑같이 존중받아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터에서 생명을 위협받는 일에 하청과 윈청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나눠져 있으면 안 되지 않을까요?



열심히 일한 사람이 다치거나 죽지않는 내일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 방송의 주제는 

나는 하청이 아니니까, 나는 비정규직이 아니니까

남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우리 모두에 이야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윤대희PD 올림 




할 말 있는 당신과,

<거리의 만찬>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rogram.kbs.co.kr/1tv/culture/feastontheroad/pc/list.html?smenu=c2cc5a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KBS거리의만찬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road_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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