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크핑거 Oct 19. 2020

인생 별 거 없다


1.


삶이란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일과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로 구성된다.


마음은 언제나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몸은 언제나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들을 하며 시간이 흘러간다.


2.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줄 알았던 시절에서

점점 별 거 아닌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어릴 때의 세상은 부모님이 전부이고 자신이 그 주인공이지만

나이를 먹고 세상이 넓어지면서 자신은 점점 조연으로 바뀌고

결국 엑스트라가 되어 삶을 마감한다.


3.


어려서는 자신이 크면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깨닫게 된다.


인생 별 거 없다고.

작가의 이전글 고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