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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8. 2019
[육아 에세이, 969일]19년 10월 8일. 맑음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 in 제주 Day -1.
아빠는 오늘 회사일로 제주에 왔단다! 하늘이도 크면 알 수 있겠지만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 in 제주 행사로 인해 전 직원이 제주로 출장을 왔다! 전 세계 13개국에 모여 한라산과 그 둘레길 56km를 텐트에서 먹고 자면서 걷는 행사란다!
올해가 첫 회로 아빠 회사의 1년 행사 중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이란다! 그동안 아웃도어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아빠에게도 의미 있는 행사란다!
접수처하늘이가 더 커서 두 발로 잘 걸을 수 있게 된다면 아빠는 하늘이를 데리고 참여하고 싶구나! 하늘이는 아빠를 만났기 때문에 앞으로 너의 인생에서 자연과 함께하고 그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경험하는 많은 일들이 있을 예정이란다! 물론 엄마도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좋아한단다!
클래식 설명회하늘이가 지금 보다 더 어린 나이에 제주도에 온 적이 있단다! 아마도 기억을 못 하겠지만 17년 9월 22일 하늘이가 태어난 지 7개월 즈음에 어승생악 정상 1,169m를 올라간 적이 있다! 물론 아빠가 베이비케리어에 하늘이를 짊어지고 말이다! 그만큼 하늘이는 어렸을 때부터 엄아 아빠와 함께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단다!
오늘 하늘이는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을 갔었단다! 핼러윈 파티도 하고 베트맨 분장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단다! 아빠가 없는 하루를 보낸 하늘이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아빠가 없는 날이면 엄마도 몸이 아프단다! 그래서 아빠 마음은 더 미안하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