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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브코스 Jun 30. 2020

새로운 종로, 종로의 모든 것

스매싱볼, 이라선, 고잉메리 



유난히 좀이 쑤시는 주말.

편안히 앉아 쉬기보다는 

새로운 것들을 찾아 잔뜩 돌아다니고 싶은 주말도 가끔씩 있는 법이다.

그런 당신에게 말한다. 지금 당장 종로로 떠나라!













▶ 달콤한 스트라이크, 스매싱 볼



뮤직 펍 겸 볼링장이 위치한 지하.

볼링핀을 비추는 네온 빛 조명들은 꼭 클럽을 연상시킨다.

그 반대편엔 차분한 분위기의 칵테일바가 마련되어 있어,

두 공간이 다른 듯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맛있는 핑거푸드와 칵테일,

그리고 감각적인 음악이 더해져 파티에 온 듯한 기분이다.

기분 좋은 취기와 함께하는 볼링만큼 달콤한 게 또 있을까.


















▶ 사진 읽는 서점, 이라선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배’라는 뜻이 담긴 이름, 이라선.

책과 사진이 가득 차 꼭 작업실과 같은 모양새다.

사진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성지순례’ 해야 한다고 말할 만큼 다양한 서적들이 갖춰져 있다.


따뜻한 미색 조명 아래, 간결한 인테리어가 

오롯이 사진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오후의 느긋함을 닮아 있는 서점에서 

차분히 사진집을 뒤적이는 것만큼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는 방법도 없을 것이다. 















▶ 감성 편의점, 고잉메리



옥토끼 프로젝트의 팝업 스토어인 <고잉메리>

여기저기 나뉘어진 공간 속에 센스 넘치는 음식들이 가득하다.

이곳의 먹거리들은 전시 작품에 가깝다. 

눈길을 끄는 개성들로 똘똘 뭉쳐있다. 


바로 옆에서 맛보고 갈 수 있으니

고잉메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들을 꼭 먹어보길 바란다. 

감성 편의점이라는 이곳의 이름을 체감할 수 있을 테니까.  











                                                                                                                                                    Editor.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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