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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쇼핑을공장에서 Aug 10. 2020

파헤치기 : 더블소프트 페이크 삭스 양말 (첫인상)

쇼핑을 공장에서, 쇼공

* 제조공장이 쇼공에 전달한 상품설명이 실제 동일한지 확인하며 적는 후기입니다. 

* 제품 판매에 사용하는 표현들이 실제로 적합한지 판단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습니다.


입점제품 파헤치기 순서


1. 제조사에서 전달해준 상품 정보를 전달받고 

2. 제품에 대한 첫 인상을 말씀드리고 (샘플 첫인상)

3. 실제 상품을 사용하면서 충분히 증명 가능한지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판단합니다. (샘플 사용후기)

4.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 단점을 추가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샘플 사용후기)




제조사: 수성섬유

제품: 프리미엄 더블 소프트 페이크삭스

판매형태: 공동구매





첫 미팅 후 샘플까지


첫 미팅 후 판매를 위한 샘플을 받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일반적으로 처음 미팅을 진행하고 나면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어떤 제품을 할지, 언제 샘플을 받을 수 있을지'이다. 이 기간에 따라 쇼공에서는 스케줄을 잡고 상품을 테스트하고 기획하여 판매를 위한 준비를 거친다.


다행히 사장님께서는 자체 판매를 하시게 된다면 생산하고 싶으셨던 원하시는 품질의 제품이 있으셨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진행할지에 대한 부분은 빠르게 결정됐다. 그러나 최근 브랜드 주문 수량이 너무 많아져서 샘플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고 하셨다. 



가격에 대한 고민


무의식중에 지하철 지하상가, 노점에서 판매하는 1,000원짜리 양말에 익숙해져서 '개당 2,500 ~ 4,000원 정도하는 양말은 너무 비싼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미팅을 마치고 나올 때는 애매한 부분을 남기지 말자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장님, 혹시 좀 더 저가로 진행해보실 생각 없으세요?'라고 물어봤다. 


그러나 사장님께서는 '내가 생각하는 양말의 기준이 좀 높아서 그 기준 이하로는 자체 판매를 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직접 신어보면 아마 다를겁니다.'라고 덧붙여주셨다. 그래서 저는 '사장님, 제품은 푹신하고 탄탄하고 분명 좋은 것 같아요. 한번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볼게요.'라고 했죠.


그렇게 한 달이 지난 후.. 샘플을 전달받았습니다.


샘플 도착 후 촬영 사진
샘플 중 바이오맥스 제품 3가지 컬러




판매자(공장)에서 전달한 상품 설명


> 핸드링킹 : 봉조선이 아주 얇아 발가락이 아프지 않고 이물감 ZERO.

> 바이오맥스 : 면보다 비쌀 정도로 부드럽고 흡습속건 (마르는 속도가 빠름)

> 200침 파일 : 쿠션감과 200침 편직으로 우수한 조직감으로 착용감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 최적의 논슬립과 인체공학적 편직 : 사이즈를 작게해서 벗겨지는 걸 방지하는 것이 아닌 인체공학적인 편직기술과 최적의 위치에 논슬립처리를 해서 벗겨지지 않는 페이크삭스.


제조사에서 전달했던 상품 설명은 여기까지.




본격적인 샘플 파헤치기

여기부터는 굉장히 주관적입니다. 



샘플 첫인상


봉투를 뜯고 처음 제품을 만졌을 때 엄청 폭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인 면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이였고 원단 자체는 두꺼운 듯 한데 제품의 무게는 가벼운 느낌을 받았다.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고 화이트와 살색은 매트한 느낌이였는데 검정색은 다소 광택이 있는 것 같았다. 카메라에는 정확하게 담기지 않는듯..


평소 260 사이즈 신발을 신고 양말은 M 사이즈를 착용했다. 신고 걸어보면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확실히 푹신푹신한.. 깔창처럼 엄청 다이나믹하지는 않지만 매우 얇은 수건을 밟고 있는 느낌? 일반적인 양말하고는 다른 느낌이다. 반면, 작은 느낌은 아닌데 발에 제대로 감기는 느낌이다.


1주일 사용 후 후기에는 세탁 후 원단, 벗겨지는 쪽 실리콘의 내구성을 중심으로 적어보도록 하겠다.




핸드링킹


가끔 양말을 신으면 발가락 마디가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을 말하는 것 같다. 이게 매번 아픈게 아니여서 어떻게 테스트를 해봐야할지 좀 애매하다..


핸드링킹이라고 추측되는 부분



바이오맥스


발에 땀이 차도 흡수가 잘되면 냄새가 덜 나는게 장점일 것 같다. 세탁기에 돌린 양말을 빨리 말려야 할 만큼 급한 상황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서 발에 땀이 차는 것과 관련해서 봐야할 것 같다. 이건 컨텐츠 팀에서 실험 촬영을 한다고 한다. 이 부분은 사용후기에서 첨부하도록 할게요.


* 쇼공 컨텐츠 팀에서 판매를 위해 제작하는 컨텐츠는 구매 후 직접 테스트 해보셔도 같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도록 반드시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합니다. 


상품 구매 시 함께 포함되어 있는 원단 설명



200침 파일


좀 푹신하고 구멍이 잘 나지 않는다는 얘기인 것 같다. 이건 많이 신어보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딱히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패스..



최적의 논슬립과 인체공학적 편직


아직 신고 다녀보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분명 미팅을 할 때도 사장님께서 이 위치에 논슬립 처리를 하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하셨다. 그리고 다른 양말들의 경우, 사이즈를 작게해서 벗겨지는걸 방지한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와닿는다. 분명히 벗겨지지는 않겠지만 발이 많이 아플거다. 이 제품은 생각보다 실리콘이 얇고 굉장히 위쪽에 붙어있다.


논슬립 부분




여기까지가 첫 인상이고 직접 오래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후기는 추후에 업로드! 혹시라도 그 이전에 후기에 담겼으면 하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그 부분도 유의해서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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