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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우 Dec 01. 2024

무속인이 말아주는 12월 띠 별 운세.

무속인이 말아주는 12월 띠 별 운세


* 개인의 운세를 오직 열두 개의 띠로만 나눌 수 없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쥐(子)띠 : 나를 지켜주는 이에게 감사하며 따뜻한 연말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어떤 추위든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성정이 내게 있다는 사실 역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丑)띠 : 묵묵히 외길을 달려온 사람은 반드시 복을 받겠습니다.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떤 일이든 오직 나의 시각으로만 판단하는 건 아닌지, 과연 나의 판단이 현명한지 고민하는 자세를 가졌을 때, 가장 당신이 원하던 당신을 만날 것입니다.


 호랑이(寅)띠 : 올 한 해는 돈도 샜고, 밖으로 빠져나가던 것도 많았지만 내년은 좀 다를 것입니다. 위풍당당함만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정답은 아니라고, 자중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던 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은 더 거룩하게 빛나시길 바랍니다.


 토끼(卯)띠 :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연말을 지내시길 바랍니다. 숨죽이며 지내느라 고생했던 시간, 남 눈치 보느라 속앓이했던 모든 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당신을 돌봤던 이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한 해 근사하게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용(辰)띠 :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속앓이할 수 있었지만 이제 이번 한 해도 거의 다 끝나갑니다. 지금껏 경험할 수 없었던 사람을 경험했던 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은 제법 숨통이 트이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뱀(巳)띠 : 세상 이치가 그렇습니다. 살면 살수록 연륜과 지혜가 쌓여 아는 바, 보이는 바가 넓어지는 격입니다. 내년은 당신이 지금껏 깨우친 바를 활용할 수 있는 한 해입니다.  무엇이 당신에게 있고, 무엇을 채우면 좋을지 대비하고 내년을 맞이하십시오.


 말(午)띠 : 남과 다투지 마십시오. 이기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때로는 다 알면서 져줄 때도 필요한 법입니다. 건강을 보전하고 연말을 편안히 보내십시오. 한번 져줄 때, 두 배의 재수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양(未)띠 : 성과를 볼 수 있습니다. 노력한 바를 알아주는 이가 있어 기쁜 형국입니다. 나의 노고를 알아주는 이, 나를 찾는 이가 두루 늘어나는 연말입니다. 그들 속에서 기쁨을 누리십시오.


 원숭이(申)띠 : 올 한 해 참 외롭고 고달팠을 것 같습니다. 지금껏 내 재주로 잘 산 것 같다만, 재주만으로는 능사가 아니라고 배웠을 것 같습니다. 내년은 당신이 누릴 수 있는 게 많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연말을 지내고, 내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닭(酉)띠 : 건강상 안 좋은 곳을 대비하며 내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돕는 이들이 곁에 있습니다. 그들을 이용하되 감사할 줄 알고, 나는 어떻게 쓰이는 게 가장 좋은 사람인지 고민하며 연말 지내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개(戌)띠 : 물고 늘어지지 마십시오. 모르면 모른 대로 그냥 남겨두고 내 갈 길을 가십시오. 지기 싫은 마음에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주변이 피곤한 형국입니다. 잘 먹고 잘 자며, 따뜻하게 연말 지내십시오.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돼지(亥)띠 :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곁에 있거든 공감하려 들지 말고,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추스리며 넘기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그 사람을 공감할 수 없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면 될 일입니다. 불안해 마십시오. 잘 먹고 편하게 계십시오.


 오늘은 음력 11월, 동짓달 초하루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앞 날에 행운이 그득하시기를 바랍니다. 평안한 연말 되시기를, 건강하게 한 해 마무리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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