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에게도 놀이터 하나쯤 필요하잖아
경이로운 놀이터
인스파이어 리조트 무료 미디어아트쇼
what a fabulous spot!
호기심 땡기면 곧장 달려가는 손큐...달려가 보았다. 없는 시간을 쪼개고, 운전기사 설득해서 겨우겨우 뛰어 가본 곳!
오~! 너무 멋있잖아~
공부할 의욕 늘 연구하고 연결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
미디어 아트의 끝판을 보여준 인스파이어 리조트
많이 상업적이지만 이런 결실을 만들어 주는 것도 여러 사람의 희생이 따랐을 것 같다.
요즘 드는 생각의 키워드는 "저절로"이다. 불수의근으로 저절로 움직이는 마음근육 뇌근육 생각근육들!
저절로, 영어를 다시 공부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않게 해주는 여러 motivation들이 있다.
경이로는 미디어 공간을 만들어내는 사이즈를 뛰어넘은 기술력과 실행력 물론 중화권 자본과 기술들이 들어와 합작한 것이 약간 한국적인 것을 뛰어넘어 아시아 퓨전 같지만 나는 대륙의 멋진 맛을 한번 보았던 사람으로 친숙하고 그 스케일에 기분이 좋아졌다.
행복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소소하게 자주 이뤄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그것이 내가 청춘을 바쳐 살아온 결실이라면 결실인 것 같다! 밥 먹으러 인파를 피해서 피난처를 찾듯이 들어간 마라탕 집에는 희한하게도! 황란의 작품이 걸려있고 중국에서 알만한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었다. 묘하게 바깥 인테리어만 보고도 냄새를 킁킁 맡아서 자기껏을 알아보는 강아지처럼 익숙한 공간을 발견했던 것이다.
같이 간사람은 만족하지 못했지만 10만원 가량하는 그 테이블의 값어치를 하기 위해 나는 야무지게 먹어주었고, 인스파이어가 주는 새해 영감에 대해서 생각했다.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은 단점이지만, 파라다이스호텔이 첨 한국에 상륙했을 때의 신선함의 2탄 같은 리조트~
굳이 그곳에 묵지 않아도 영종도 인스파이어와 포레스트 아웃팅스 정도는 기분전환 삼아 다녀온다면 좀 더 머리가 맑아져서 시상이 마구 떠오르고 좋은 기획력도 생길지도 모른다
어디선가 읽은 글인데 좋은 곳 큰 곳 기운이 좋은 곳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을 자주 방문하는 것은 기순환? 에너지? 풍수에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굳이 믿지 않아도 어쨌든 이런 놀이터를 좋아하는 습관이 있다. 어른 놀이터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잖아. 다들 자기만의 취향과 취미가 있을 텐데~~
대만에서 볼 수 있는 전등 띄우기 등도 미디어를 실행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다간 이제 미디어아트 전시 재미없어진다! 대안이 뭐가 있을까? 살짝 고민은 되었지만, 이제 소금과 설탕과 건강식이 버무려진 식사처럼, 살짝 고민 있어도 괜찮잖아.! 인생 달고나만 있을 수 없지~~다양한 맛과 조금씩 다 맛보는 인생~! 나쁘지 않았다.
늙어가면서 깨닭는 삶의 지혜~ 적당히 다양하게 버무려 줘야 맛있는 김치맛처럼~ 짠맛 단맛 매운맛 신선한맛 있어서, 다양한 곳을 경험하고 바라보고 기록에 남겨두는 취미~
이런 취미정도는 꾸준히 가져가도 괜찮잖아....
즐겁게 새해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인스파이어에서 새해 영감을 받고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