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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힐데 May 10. 2023

취미에도 네 개의 기둥 세우기

몸과 마음, 양과 음의 조화


긍정적인 마인드로 서로에게 힘을 주는 환경 만들기

취미로 무엇인가는 시작해야겠는데,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우연찮게 알았다.  가끔 해가 또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되면 오래간만에 찾는 전화나 대면식이 있다. 그냥 궁금해서라지만 긴 통화 끝에 또 차담을 하다 보면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족이나 가까운 주변인을 찾으면 뜬금없다는, 혹은 ‘내가 널 아는데… 뭘 시작해도 그만둘걸 왜?!’라는 부정적인 반응에 잠깐은 속상하지만 그동안 자신으로부터 받은 경험치만큼에 대한 반응이라 상처까진 받지 않는다지만 채워지지 않는 욕구에 대한 갈증 해소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늦었을 때가 가장 적기라고 자신의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은 욕구는 어쩔 수 없음을 느낄 수 있다.


동과 정으로 네 개의 기둥

이럴 때 나는, 아주 긍정적인 반응으로 생각지체만으로도 훌륭하며, 취미에 대한 그간 경험치만큼 입에 거품을 물고 전도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성향에 따라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으로 구분하라고 한 다음, 내가 생각하는 취미는 동적인 것 하나, 정적인 것 하나씩으로 음양의 조화를 그리고 어느 지점이 지나 여유가 되면 하나씩 더해서 4가지로 균형을 갖는다면 참 이상적일 것이라고 유도한다. 첫 술에 배부를 수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또 묻지도 말아 주세요, 시키지도 마세요, 도무지 무엇부터 해얄 지 모르겠어요 하는 이들에게는 구체적인 제시가 필요하다.


정과 동 하나, 시서화글씨 그리고 운동

정적인 것 중의 대표로는 ‘시서화글씨’를 동적인 것 중의 대표로는 ‘운동’이다. 그리고 하나씩을 더 하자면 어학 그리고 음악이다. 그렇게 4가지로 기둥을 잡고 구체화한다면 ‘시, 서, 화, 글씨’는 자체로 네 개로 분화되고, 운동 중에는 ’ 수영, 골프, 자전거, 클라이밍‘을 우선 꼽는다. 그 외에 독서나 등산도 포함할 수 있으나 필자는 우선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면 누구나 마음만 잡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취미는 시간과 노력을 통해서 습득하여 자기만의 것이 된 것으로 성취감을 통한 동기부여로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독서나 등산을 취미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내가 경험한 취미에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강조한다면 우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과 동 둘, 어학과 음악(악기)

그리고 어학으로는 한문과 영어를 강추하며 제2외국어로 확장하면 좋을 것이다. 특히 제2외국어로 중국어와 일본어는 한국인이라면 덤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일본어는 어순이 같아서 고급까지는 몰라도 처음에 접근이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어는 한자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경우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순이 영어와 비슷하기 때문에 어학으로의 접근에서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음악으로는 악기추천이 우선이나 여건이 안되면 음악감상부터 그리고 작고 소지가 가능한 악기를 선정해서 시작해 봄이 좋겠다. 왜냐면 취미라지만 혼자만 즐겨도 좋지만 함께 하면 더 좋을 것으로 큰 악기의 경우 소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함께 누릴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노래를 부르는 것도 음악? 악기? 파트에선 가장 좋은 취미가 될 수 있다.


정과 동 하나와 둘 그리고 셋과 넷에서 확장

위에 제시한 취미의 개수만도 대략 16가지가 된다. 글쓰기의 경우 시와 수필 등으로 확장할 수도 있고, 그림의 경우도 서양화나 한국채색화 그리고 요즘 대중화가 되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어반과 캘리를 더 하자면 그 수는 더욱 많아진다. 운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위에 나열한 운동의 특징은 혼자 연습해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운동 위주로 제시했을 뿐, 이미 두 명이상 함께 하는 운동까지 확장한다면 동호회를 통한 공동체적 삶까지 확보할 수 있는 미지의 세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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