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늦게 후회해도 손 댈 수 없는 영역
스터디카페 오픈 준비중인 지인 매장에 다녀왔어요.
'오픈 10일 밖에 안 남았는데, 잘 되고 있는건지? 제 날짜에 오픈을 할 수는 있는건지? 심란해'
걱정이 한득 이더군요.
첫 매장을 오픈하는 입장에서는 걱정 되는 게 당연하죠~
인테리어 공사라는 게,
옆에서 매일 지켜보고 있어도,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잘 되고 있는건지?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더라구요
독서실 오픈일은 다가오는데,
바닥 애폭시 공사 한 게 안 말라서
결국 3일 뒤로 오픈일을 미뤄야 했죠.
공사 기일이 촉박했던 듯 해,
이번에 스터디카페는 넉넉하게 공사 기한을 잡았어요.
1주일 정도 여유를 가지고 대청소도 여러 번 하고
알림판 등 모든 걸 깔끔하게 갖춰좋고 오픈 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결국 오픈 전 날 밤12시까지 마무리 공사를 했답니다.
어찌 어찌 오픈을 했다면,
이제부터 진짜 문제들과 만나게 되는거죠.
다양한 시설의 문제들, 대충 공사로 인한 하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거죠
이용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들!과의 만남인 것이죠
생각하지도 못한 소음,
인포메이션은 이 곳이 아니라 저 앞으로 갔어야 했는데.....
출입문 소리가 이렇게 클 줄이야....출입문을 다른 곳에 설치했어야 되는데.....
다른 센터들도 가서 살펴보고
이야기도 들어보고
설계 할 때 다양한 의견도 나누었지만
완공되어서 사용하면
그 때서야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다양한 문제들이.
그런데,
시설을 부수고 다시 지을수도 없는 것이고
어찌하겠습니까?
프랜치이즈 본사를 원망 해 봐도
이미 손 댈 수 없는 상황이니.
완성된 상황에서 최적화 된 환경을 조성할 방법을 찾을 수 밖에요.
이런 문제를 최대한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경험" 이겠죠
다른 센터에서 무급 알바를 하면서
다양한 상황을 접해 보고
공간 설계를 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듯 합니다.
혹시 다음에 또 자영업 매장을 오픈하게 된다면
그때는 프랜차이즈 본사 상담 다닐 시간에
다른 곳 매장을 찾아가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게
실수를 줄일 방법이니
새 매장 오픈 계획이 있는 초보 자영업자 분들은
꼬옥~~~~
직접 경험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