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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두요정 Mar 06. 2024

2) 인풋 (1)

언론사 경제 채널 살리기 프로젝트

한 PD님의 인터뷰에서 제작자는 아웃풋이 많은 직업이라 인풋을 많이 늘리려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 애쓴다는 이야기를 봤었는데 콘텐츠를 만들며 그 이야기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이나 콘텐츠를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엔 힘이 있다. 

최근 침착맨 채널에 통닭천사와 육식맨님이 나온 콘텐츠를 봤습니다. 

( 육식맨님은 잘되는 유튜브 콘텐츠의 바로미터라고 할 정도로 재밌는 콘텐츠에는 채널의 규모와 상관없이 그의 댓글을 다는데, 유튜브 시장의 박평식 같은 분이라 생각합니다. )

이번 콘텐츠에서는 육식맨님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와 콘텐츠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는데,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부터 6개월치의 콘텐츠에 대한 구상을 끝냈고 주제 선정도 잘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철저한 분석을 한 뒤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만들기 전 매일 3개의 영화를 봤다는 박찬욱 감독님처럼 본인도 매일 여러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보면서 연구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제작자로서 조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콘텐츠를 만들면서 출연진에 대해서 조사하고 관련된 도서를 읽고, 레퍼런스를 찾아보는 등 저만의 진정성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육식맨님처럼 좋은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내재화하여 더 좋은 콘텐츠를 뽑아내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채널을 몇 가지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토요일의 도쿄

도쿄 맛집을 알려주는 채널. (육식맨님 댓글 있음)

도쿄에서 패션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영상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음식에 대한 설명과 맛표현도 일품. 그리고 가끔 나오는 아재개그 역시 취향. 


 2. 나의 시선

이번 CES 관련 영상을 찾던 중 알게 된 채널. 

다양한 주제로 영상을 올리시는데 영상 떼깔이 정말 좋다. ( 역시 사용하시는 장비도 좋다. ) 그리고 본인만의 취향을 가지고 계시고 제품이나 여러 물건들을 소개하는데, 그 소개를 듣고 있노라면 나중에 꼭 한 번은 사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3. 장석종 

최근 알고리즘에 걸렸다.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채널은 처음이다. 음식점도 이름이 걸리면 맛집이 아니던가.

콘텐츠 맛집이 맞는 것 같다. 남성패션 관련 된 채널을 여러 개 봤었는데, 뭔가 척? 하는 느낌의 콘텐츠가 많아서 정착하지 못했는데 이분은 본인의 확고한 스타일과 곤조가 있어서 구독까지 해서 보고 있다. 이분도 참 매력적이다. 


 4. 잡채홍 

일단 잘생겼다. 게스트로 모셔서 같이 콘텐츠를 해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다양한 일을 하는데 특유의 긍정적인 모습이 묻어 나와서 그냥 계속 보게 된다. 친절하면 무슨 장사든 일을 하던 다 잘된다던데 이분은 정말 크게 될 것 같다. 역시 사람이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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