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
창문에 걸린 별볓이
하얀 숨결 속에 흔들린다
가로등 믿 눈송이 하나
천천히 내려와 내 손바닥에 앉는다
작은 종소리가 골목을 따라 퍼지고
사람들의 웃음이 눈길에 남는다
마음속 한편의 오래된 그리움도
오늘은 포근한 빛으로 녹아내린다
그저 고요하게
모두가 따뜻했으면 하는 밤
작은 글 하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하루를 소소하게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