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1년간 새로운 서비스 체험하기 디자이너 모임을 진행했다.
목적은 바쁜 회사생활 속에서 회사밖에서는 무엇이 화두가 되는지, 다른 디자이너들은 뭘 만들고 살아가는지
연구회를 목적으로 한 번 이야기 나눠보자는 거였다.
https://brunch.co.kr/@mmingvly/6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결국엔 지금 하고 있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몇몇 단상들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디자이너라고 이상주의적인 이야기만 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유행하는 서비스들에 우리가 빠르게 다가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나아가 우리가 하고 있는 B2B 디자인 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지,
대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한다는 건 어떤 것인지,
이런 큰 조직에서 시니어&주니어 디자이너로 성장한다는 건 어떤 것일지 등등 고민되지 않을 수 없었다.
1년간의 소모임을 마치며 각자 이 활동들을 통해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