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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가인 Jan 18. 2023

1인창업가 필수 스킬: 저글링

여기서 스타 생각하면 아저씨ㅋㅋ

나?

아니 너 말고



이 저글링을 말하는 거다.


서비스의 핵심 요소 2가지


어떤 서비스든 가장 크게 봤을 때 핵심 요소는 두 가지라고 한다


1. Retention - 고객 유지

2. Traction - 고객 확보


(Build / Sell 혹은 Development / Marketing 이라고도 한다)


이 두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잘 저글링을 해야한다. 저글링의 핵심은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저글링을 하다가 공을 계속 바닥에 떨구고 있다.


동시에 하는 거 어렵네


당연히 고객 유지만 한다면 서비스는 성장할 수 없고, 고객 유지가 안되는 상태에서 고객을 아무리 데려와봤자 곧장 나가버린다.


그럼 리텐션부터 잡고, 신규 고객 확보를 하면 되는 거 아니냐? 라고 물어볼 수 있겠다.


그런데 내가 느낀 건, 전체 고객 수에 따라서 리텐션에 필요한 것들이 바뀐다는 것이다.


특히 내가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30명이 있을 때와, 지금 약 200명이 있을 때는 게임 자체가 달라진 느낌이다.


자연스럽게 생기던 멤버간의 소통과 연대는 이제 쉽사리 생기지 않고, 각자가 소속감을 느끼는 정도도 낮아졌다. (지분이 적으니)


그래서 원래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1개월 리텐션이 80% 정도에서 수렴했지만, 지금은 50%대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


목표한 300명을 도달하기 위해 마케팅에 힘을 쓰면 그 동안 리텐션은 떨어지고, 여기서 다시 리텐션을 올리려고 하면 신규 고객 확보가 하나도 되지 않는다.


이거 동시에 해야하는 거 맞나?


어쩌면 저번에 썼던 사업도 벌크업과 커팅하는 시기가 있다고 했는데, 한 번에 하나씩만 집중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아예 모객에 대한 목표를 잊고, 리텐션에만 집중하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한 번 모객에 집중해서 고객을 모으고.


이런 시기를 반복해야하는 걸까? 고민이 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리텐션과 트랙션(모객) 동시에 하기 vs. 하나씩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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