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과 차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텐트밖 소리, 동트는 명암의 변화는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좋다.
오감에 의해서, 나만의 감각으로만 세상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분위기는 나에게 집중하도록 만든다.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나?
요즘 아이에게 짜증을 많이 내지는 않는가?
반성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고요(Silence)와 평화(Inner Peace) 속에서의 사유는 나를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유투버의 알고리즘도 넷플릭스의 이어 보기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내가 존재한다. 새벽녘 동틀무렵에 조명과 명상음악 따뜻한 차 한잔에 집중하는 이 시간을 선택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