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서비스기획자는 어떻게 협업해야 할까
CES 기사들이 자동으로 모였다. 그 모습을 팀장님께 보여드렸다. "뭐야? 무서운데?"라고 하신 말씀이 아직도 선명하다. 나는 무섭기는커녕 너무 편리해 틈만 나면 AI를 소환했다. 빠르게도 했지만 그보다 사람과 사람 간 쌓이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전에는 일을 할 때마다 늘 감정이 따라왔다.
'이걸 부탁해도 될까?', '혹시 민폐는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그냥 내가 했다. AI는 감정이 없다. 언제든 몇 번이든 감정 없이 항상 기댈 수 있다. 나는 반복적인 업무를 하나씩 AI에게 맡기기 시작했다. 단순히 효율의 문제가 아니었다. 모든 것을 내 리듬대로 통제할 수 있다는 안정감의 문제이기도 했다.
처음 본격적으로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했던 프로젝트는 트렌드 조사였다. 각종 트렌드나 행사 조사를 AI로 자동 크롤링할 수 있도록 했는데 내가 일일이 수집하지 않아도 주요 데이터가 정리되어 전달되니 자료를 찾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 기획팀에 있을 때는 하루에 여러 편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AI는 언제나 든든하게 나의 수행비서 역할을 해주었다.
'MWC 2025 최신 트렌드를 모빌리티 관점에서 정리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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