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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하는 기획자 Sep 03. 2024

GPT 5의 특징은 무엇일까?

Open AI가 만든 GPT 5의 특징은 무엇일까

2024년 9월 초, Open AI의 투자 열기로 뜨겁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엔디비아까지 Open AI에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투자 금액이 무려 수조 원으로 알려졌다. Open AI의 초창기 시절부터 엔디비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직접적인 투자는 진행된 적이 없었다. 엔디비아의 성능 좋은 슈퍼컴퓨터를 젠슨 황이 직접 시연을 하고 납품을 할 정도로 각별한 정도였지 큰 비용을 주고받을 정도는 아니었다. 2024년 하반기에는 엔디비아가 직접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왜 이렇게 빅테크 기업들을 Open AI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할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Open AI가 만드는 모델들이 인공지능 분야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Open AI는 대규모언어모델인 GPT, 인공지능 칩, AI 프레임워크 등을 개발하고 있다. Open AI는 챗 GPT를 시작으로 단연 인공지능 분야의 역사를 다시 썼다고 할 만큼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회사이다. Open AI가 만든 챗 GPT는 2022년 11월 30일에 등장한 이후 처음 출시된 지 몇 달 만에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고, 2024년 유료 구독형 모델은 35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Open AI는 2024년 하반기 GPT 5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2024년 8월, 트위터를 통해 상표등록까지 완료하면서 GPT 5가 세상에 나갈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GPT5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이지만 이번에 GPT 5가 나타난다면 이런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뛰어난 멀티모달 능력

2023년 하반기 GPT와 달리 3가 통합이 되면서 글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챗 GPT 4를 열면 "프레젠테이션 이미지를 생성해 줘"와 같이 이미지 생성에 대한 가이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챗 GPT 5부터는 이미지를 넘어 오디오, 비디오까지 처리하고 생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Open AI는 이미 여러 차례 오디오, 비디오에 대한 관심을 내비친 바 있다. 2024년 초에는 Open AI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서비스 SORA를 통해 언어로 자연스럽고 화려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공개할 GPT 5에서는 오디오, 비디오까지 생성하여 보다 포괄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한다. 


갈수록 윤리의식이 높아지는 GPT 

Open AI가 몇 차례 소송에 휘말렸던 적이 있다. 뉴욕 타임스, 존 그리샴, 예술가 집단까지 나서 Open AI를 거세게 비난했다. Open AI가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 때 원저자의 동의 없이 작품을 학습했다는 것이다. 몇 차례 홍역을 겪은 Open AI는 인공지능의 윤리의식에 대해 갈수록 경각심을 갖고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달리 3부터는 이미지를 생성할 때 현존하는 유명인의 그림체 스타일로 그려달라고 하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지나치게 높은 검열로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이다. 특정 단어만 들어있어도 생성이 거부되는 정도로 검열이 높다. GPT 5에서는 윤리 의식이 높아지되 무조건적인 검열이 아닌 맥락을 이해하면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빠르고 똑똑해진 GPT 5 

애초 챗 GPT 모델이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사람만큼 놀라운 상호작용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모델이 업그레이드될수록 추론 능력이 이전 모델에 비해 월등히 좋아지고 있는데, 2024년 하반기에 등장하는 GPT 5역시 추론 능력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 전망한다. GPT 4까지는 개인화가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하기에 무리가 있었으나 GPT 5부터는 지속적으로 상호작용을 해 놓은 데이터만 있다면 충분히 개인화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챗 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수가 2억 명 이상으로 집계될 만큼 대중화되고 있다. 챗 GPT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물류, 교통, 행정,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과연 Open AI가 꿈꾸는 미래는 어떠할지, 인공지능은 어떻게 진화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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