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ante 인생, film 인생
Andante
보통 안단테의 뜻을 [느리게] 정도로 알고 있지만
[걸음걸이 정도의 빠르기로]라는 예쁜 뜻도 있다는 사실.
"빨리빨리!!"를 외치는 시대에 어쩐지 나는 자꾸만 "느리게!!"를 외치고 싶다.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필름 사진을 찍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든 것이 아날로그적인 필름을 다룬다는 것은 어쩌면 안단테와 굉장히 닮아 있는 것 같아서.
빨리 달리다 보면 숨이 턱턱 막히지 않는가.
"그럼 좀 쉬었다 가면 되지"라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극단적인 사람이 되는 데엔 그다지 흥미가 없다.
걸음걸이 빠르기
오늘도 나는 나만의 속도로 인생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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