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자책 한 권을 쓰려고 그렇게 저는 많이 울고 웃었나 봅니다.
커리어를 발견해 가고, 창업하고, 넘어지고, 깨어지는 과정에서 결국은 해 내는 걸 도와주고 싶었어요.
이 대망의 여정 중 경험할 일들을 직접 겪으면서, 아지랑이 같던 바람이 이제 전자책으로 변신했답니다.
커리어 체인지?
근데 대체 어떻게?
그러는 나는?
내 커리어를 잘 키우고 있나?
아주 뛰어난 연구 논문은 필요 이상이고,
천편일률적인 워크숍은 다양성이 목마르고,
해외에서 유용한 자료가 우리네 정서에 얼마나 어울릴까 싶고,
기업 및 조직의 성공과 개인의 행복이 시너지를 내도록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무엇을 &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궁리했어요.
각개전투란 시대어가 싫었는데, 그만 영감을 받았어요. 나 스스로가 나를 아끼는 삶, 셀프케어가 우선이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원고를 모두 완성해 두고서, 또 시간이 휙휙 지나가 버렸어요. 그러다가 연대와 협력으로 이 전자책이 드디어 나왔어요.
무슨 말만 하면, 말하지 않아도, 그 이상을 도와주는 파트너들!
- 셀프케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연, 나무, 하늘을 책 속에 넣고 싶었어요. 네덜란드 “왕실이 사람들을 위해 가꾸는 숲”을 책 안에 담으면 독자들이 더 재미있게 셀프케어를 실행할 거라 믿었어요. 저의 첫 전자책에 담은 사진은 멘토이자, 스승이자, 사업파트너인 Nienke van Bezooijen 닝케님이 직접 찍은 작품들입니다.
- 편집을 하느라 몇 날을 끙끙대다가 19년 지기 멘티 형석님에게 "30분만"이라고 도움을 청했어요. 선뜻해 주겠다고 할 뿐만 아니라 "MZ세대들의 가독성을 반영해서 부탁하지 않은 것까지 세밀하게 고쳐 주었어요.
- 전체 느낌을 봐달라고 독일 있는 딸에게 보냈더니, 아주 꼼꼼하게 지적을 하며 제안들을 던져 주었어요.
- 모녀가 단어 표현에 대해 팽팽하게 의견 차이를 보이자, "2판 때 수정해 보자"며 협상을 이끌어낸 저의 짝꿍. 책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의 쪽수를 빼곡히 건네는 다정함이 힘이 되었어요.
연대와 협력,
그리고 한결같은 지지를 흠뻑 받으면서 나온 첫 전자책!
자축하며 오늘의 셀프케어를 실행합니다~~~ 만세~~~
탄탄의 셀프케어 101 : 탄탄 TAN TAN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