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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망원동 차차 May 03. 2024

업계에서 요즘 UX를
좀 무시하는듯...?

요즘들어 계속 무시 당하는 UX의 원인에 대해서 

UX은 요즘 어때?!

오늘은 UX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UX가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일지 몰라도 

업계에서는 유행처럼 번져 왠만한 기업에 UX부서가 없는 경우가 없고 

UX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들 깊게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업계에서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UX이지만 

막상 현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이 대부분이다. 



UX는 있어보이는 디자인?

"기존에 다 하던건데 그냥 좀 더 있어보이게 하는거지. 예산 낭비야"

"기존 업체에 UX를 좀 더 신경쓰라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

"UX는 그냥 디자인을 좀 더 간편하게 하는거 아닌가?"

"말만 많아지고 복잡하기만 하지 막상 현업에 더 방해만 되지. 그냥 SI에 다 맡기는게 더 편해"


1. 깊은 고민 없는 UX열풍

왜 이런 식의 반응이 나오는 걸까?

그건 대한민국에 갑자기 불었던 UX 열풍과도 연관이 있다.

갑자기 중요해진 UX에 맞춰서 여기저기 업계에서는 UX를 중요시하게 여겼고, 

거기에 맞춰 심도깊은 UX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단순 UX인력 1~2을 뽑아 팀을 구성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2. UX대행사의 문제인식 부족

그리고 UX대행사의 문제도 여기에 한몫 거들었다. 

클라이언트가 UX를 계속적으로 이야기하니, 어떠한 준비없이 우리 업체도 UX를 할 수 있다. 

기존에 하던거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보고서를 그럴 듯하게 쓰면 된다라는 식의 방안으로 접근하였고

그로 인해서 클라이언트에게 UX대행사에 맡겨 보니 뭐 별 것 없더라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3. UX의 아이콘 토스가 문제라고요?

마지막으로 압도적인 토스(TOSS)의 돌진이 마지막 이유였다. 

최근 몇년간 토스는 혁신적인 인력운영과 업무진행으로 금융업계의 아이콘이 되었다. 

아니 현행 모든 업계의 UX 아이콘 같은 존재가 되었다. 

이렇게 잘나가게 되면 모든 업계에서는 고민 없이 토스를 벤치마킹하고 모방하게 된다. 

고객을 중심으로 이를 분석하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토스를 모방하는 데만 그치게 되어

결국 UX 뭐 별 것 없네!라는 인식을 받게 된 것이다. 


이제는 심도깊은 UX의 고민이 필요할 때!

결국 심도깊은 UX에 대한 고민과 이해없이 관행대로 무분별하게 벤치마킹으로

껍데기만 흉내낸 UX가 난무하게 되었고, 클라이언트에게 외면 받게 되었다. 

UX에 대한 진정한 고민과 제대로된 접근이 이제는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UX가 시대의 유행이 된 이유는 단순히 반짝하는 유행이 아니라 

무분별하게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이 시대에 고객을 바라보고 고객을 중심을 두고 있는 방안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TOOL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지금이라도 UX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와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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