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그런 날이다. 21세기 한국 역사에서 반드시 기억될 날. 제2차 대통령 탄핵일이다. 물론, 오늘이 반드시 탄핵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수 많은 국민들의 염원이 지난 1차 때 보다 더 많이 진행될 날이다. 특히, 오늘 탄핵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은 더더욱 기억될 것이며, 찬성을 공개적으로 말한 보수 국회의원들도 중하게 기억될 것이다. 그들은 망해버린 보수의 희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역사의 두려움에 대해 우리나라 선조들은 지난 수쳔년동안 기록해 왔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임금의 모든 언동을 기록하며, 역사에 준엄한 심판을 경고했고, 대부분의 임금들이 사관들을 두려워했으며, 그들을 경계하는 모습을 취했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역사, 특히 후손들이 어떻게 현재를 볼 것이지 대해 항상 고민했다는 뜻이다. 동시대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정치에 무심하다 생각했던 수많은 젊은 세대들이 광장으로 나와 이번 계엄사태에 분노하며, 탄핵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와 미래가 긍정적이며 더 확장될 수 있다는 증거를 이번에 확인한 것이다.
그들에게, 그리고 더 어린세대와 현재의 기성세대의 꿈과 희망을 위해 탄핵은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이 미래고 역사에 대한 두려움을 인정하는 바른 행동을 것이다. 현 정부들어와 죄악은 뻔뻔해졌다. 부당함이 아무일이 아닌냥 떠들고 주장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그것은 미래를 훼손하는 짓이며, 성실한 사람들의 사회를 붕괴시키는 절대악이다. 이번 계엄령 역시 뻔뻔하고, 부당하며, 미래가 없는 특정인 만의 극악스런 부조리다. 우리는 이 부조리가 한국사회에서 통용될 수 없음을 확인시켜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역사를 인식하지 못하는 국민에게 미래는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부당하게도 오늘 탄핵이 이루어지지 못할 수도 있다. 물론,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만약 그런일이 발생한다해도 무너져서는 안된다. 다시 분노하고 더 분노해서 그 탄핵을 위해 더 가야한다. 그래야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게 되는 것이며, 현재의 평안을 복구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선택지는 반드시 그래야 한다. 부디 오늘날의 혼돈이 오늘 새로운 변곡점이 되기를 기원하며..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