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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아저씨-6회:졸음운전사고-뉴질랜드 이민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by 보스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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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른 새벽 나는 떠나지 말았어야 했다
새벽 1시가 넘어서 집을 나섰다
5시간을 운전했을까?
눈이 저절로 감겼다
그리고 순간 졸았다
이러기를 여러 번...
눈을 떠보면 다른 차선에 있었다
이러기를 여러 번 하다가
쏱아지는 졸음에
이러다간 사고나겠다 싶어 아무 데서나 잠깐 쉬었다 갈려고
길가에 주차하려고 하는데 여행 안내판이 보였다

시내까지 6km?

그러면 조금만 더 가서 쉬자!
길가보다 시내가 낫지

그러나 얼마를 가지 못하고 졸았다.
그리고 문득 눈을 떠보니 큰 장애물이 내 앞에 보였다
순간 급정거를 하면서 핸들을 틀었다
차는 미끄러지듯이 크게 돌아가서 반대 차선 밖 끝에서 멈춰 섰다

이게 drift구나!

사람의 느낌은 신비로웠다

"넘어갈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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