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온 지 6달이 되었다.
마음고생이 많았던 겨울은 가고 어느 화창한 봄날에 마음고생이 많았던 겨울은 가고 화창한 봄이 왔다.
지금 나는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을 향해 가고 있다.
오클랜드에서 웰링톤까지는 12시간 거리, 아직도 7시간을 더 가야 한다.
오클랜드에서 웰링톤까지는 차로 12시간 거리이다
그곳에 있는 한 왕립연구소에서 work experience를 할 것이다. 뉴질랜드에는 총 7개의 왕립연구소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인 산업연구소 마이크로 센서 팀에서 경험삼아 6주 동안 무보수로 일을 할 기회를 얻었다.
뉴질랜드에서 반도체 일을 한다? 나무에서 물고기를 찿는격이었따.
몇 달 전, 자격지심에 빠져 있었던 어느날, 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던 한 이민자가 보기에 딱했는지 조언을 해주었다.
"일보다는 먼저 영어를 배우세요"
"그러면 학생수당을 받을 수 있고 영어도 배우고 그러면서 뉴질랜드도 알아가고.."
갑자기 눈이 번쩍 띄었다. 맞는 말이었다. 지금은 영어를 배울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