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이제이 Jul 22. 2015

너에게 쓰는 편지

어쩌면 #프로포즈.


우리는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훨~씬 많이 남았잖아?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보다,

앞으로 어떻게 사는지가 우리의 인생을 좌우하겠지.



험하고 힘겨운 이 세상,

홀로 가는것 보다 둘이 낫겠지.

둘이 걷는것 보다 손잡고 걷는게 좋겠지.

손잡고 앞만 보고 가는것 보다 서로 마주보기도 하고 웃기도하고 말동무도 되어주면 행복하겠지.


행여,

돌뿌리라도 걸려 넘어지면,

서로를 의지하며 좀더 쉽게 일어날 수 있겠지.

그리고

이 모든걸 함께 할 사람이 너라면
더이상 바랄게 없지




언젠가 우리또한, 처음이 가져다주는 낯설음도

그에 따른 설렘은 사라지겠지.

.

그렇다 한들, 우리 사이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관계가 되지 않길 조심히 바래보아.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와 첫 경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