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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지윤 Mar 16. 2020

학원운영,공부방운영 그 시작을 떠올리며

운영노하우 1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습소,방문수업,공부방,학원 운영에 많은 근심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작은 노하우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모두가 힘들지만 지금은 원망만 할 수 없기에 우리는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고

성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이길 원합니다. 


저의 첫 직업은 오전에는 어린이집, 오후에는 1:1방문수업으로 

교구수학을 가르치던 선생님입니다.

집의 생계를 위해 뛰어들었던 일이라

저에게는 한번도 취미로 일하거나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인 적이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절박함]하루하루의 버팀으로는 힘이드나

지나고 보면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너무 가난했던 신혼초의 저는 아이들을 셋 낳기까지

대체 돈은 어떻게 버는 것인지, 무얼하고 살아야 할지

그저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할 줄 아는 것, 좋아하는 것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이었고, 결혼전 교구수학 센터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되살려 이바닥에 입성하였지요.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인 [처음]은

무엇부터 해야할지, 누구에게 물어봐야할지, 깜깜했습니다.


그렇다고 징징거릴 시간은 없기에 우선

지역까페내에 아이관련 학습문의 학원문의 과외방문 문의 글에 

쪽지를 보내면서 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까페 내 제휴도 돈도 들고 맘까페 위력이 무서워 제휴하지 않고

훗날 원생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까페 제휴 광고 1년 했습니다.



한명 방문하게 되어 일을 시작했는데, 

그 한명을 무조건 평생 내 사람으로 만들자! 라는 목표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선에도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는 많은 사람들의 책과 대면세미나, 유투브 및 기타영상 등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분석과 따라하기,실천하기를 

밑바탕에 두어야 한다고 확신하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일이 그 자체로도 버겁고 알아가야 할 게 많은데

그와중에 운영,경영,마케팅,성공한사람들따라 실천하기까지 

하려니, 처음에는 정말 24시간이 모자랐답니다. 

오늘은 나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지쳐있는 많은 원장님에게 함께 성공을 공유하고 성장하고 싶어

그 시작을 적어봅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어느정도 시스템이 갖춰지기까지

운영하는 사람 그 자체가 브랜딩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누구나 천재가 아니기에 처음 공부방을 시작할 때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할 수는 없지요 

따라서 노!가!다! 맨!파!워!로 어느정도 성공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나로 인해 첫 모집과 홍보 운영이 잘되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그것은 바로 운영 목표 세우기와 나의 이미지 설정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이미지 설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께요 



예를들면 우리가 스타벅* 커피숍은 왜 들어가나요? 

커피전문점일 거 같아서, 깔끔해서, 친절해서, 

수다를 나누기에 좋아서, 생각을 도와주는 공간이라서 가게 되지요.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실제로 스타벅* 마케팅 책을 보면

철저히 마케팅에 의해 계획된 이미지랍니다. 


마찬가지로,

엄마들이 왜 여기 공부방에 아이들을 보낼까요? 

어떤 공부방을 잠시가 아닌 오래 보내게 될까요? 


첫번째는 바로 가르치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중요합니다. 

운영자는 크게 4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 동네 푸근한 아줌마 아저씨 

사실 공부방에 가장 많은 형태가 푸근함의 컨셉입니다. 

학교갔다가 일찍와도 문열어주고 배고프면 간식도 주고,

엄마의 하소연 및 가정사도 함께 끌어안고 들어줍니다.

내아이, 내조카처럼 가르친다! 이것이 주력 마케팅 도구인 그룹입니다. 


둘째 ! 아이돌

이것은, 희귀한 그룹이기는 하나^^ 정말 그동네 최고의

예쁨과 잘생김, 스타일을 지닌 그룹입니다. 

(이랬다면 뭐,,공부방만 하겠습니까 ㅎㅎ)


셋째 ! 전문가 

저는 많은 분들에게 항상 [전문가] 이미지를 강추합니다. 

물론 사기꾼이 되면 안되니깐 이미지만 갖춘 전문가는 안됩니다. 

전문가 컨셉을 갖추게 되면, 학부모님의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단순히 동네에서 애들 전과목 봐주는,시간때우는 공부방이

아닌, 내 아이의 미래를 맡기고 의논하는

오래 다니게 만드는 공부방이 되는 것입니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 우선 관련 세미나를 참석하세요! 운영까페에 

세미나는 정말 많습니다. 멀어도, 별 도움이 안될거 같아도 막상 가보면

하나라도 배울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미나 간 것을 학부모와 공유하세요. 

노력하는 배움의 끝이 없는 선생님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2) 독서 강추

책읽기는 많은 부자들이 반드시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일하는 이유중 "돈"에 대한 목표나 기대가 없는 사람도 있나요? 

저는 저와 여러분이 하는 일을 통해 경제적 자유의 길을 가길 바랍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시길 권유해요.

책을 많이 읽으면 학원운영 마케팅 뿐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학부모와 대화의 폭이 넓어집니다. 


3) 전문가 스타일 연출하기 

공부방 운영하실 때 어떤 옷차림과 화장여부 하고 계신가요?

저는 가급적 깔끔한 정장과 공부방내에서도 

높은 굽의 사무실슬리퍼를 신었습니다.

화장도 잘하지 못했지만 매일 하였고

동네 슈퍼를 나갈때도 주말에도 모두 갖춰입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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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넷째 그냥하는사람

공부방 그냥 운영하는 사람은 몇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가정경제에 절박함이 있고, 혹은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시작하지요 

그런데 왜 엄마들에게는 그냥하는 사람 처럼 비춰지게 하십니까? 

"그냥 우리애 가르치는김에"

"난 원래 욕심없어 한명만 가르쳐도 괜찮아"

그냥그냥 하다보면 말이 진짜 내 삶이 됩니다. 



** 여기서 잠깐!!^^ 운영자 유형에 번외버전!!

교육사업에 조심해야하는 이미지는 바로 사기꾼!!

장사는 하되 사기는 치면 안됩니다. ^^ 


교육사업은,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사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이익을 날마다 창출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운영자 유형 선택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학원으로 이전하여 유치부 친구들 180명, 초등부로 매년 50명 졸업

특강프로그램개발 및 지사장, 기사나텔레비젼 출연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작은 운영 노하우 나눔들이 여러분에게

오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용기내어 글을 적어봅니다. 


저도 너무너무 힘들었기에

한명 모집을 위해 수많은 고민으로 잠을 못잤기에

시작하는 많은 분에게,

마음 다해 응원을 !! 발사합니다.!!!!! ^ ^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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