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신대륙(?) 개척
공이들 칭구들을 데리고, '이대남섬'이라는 불모지를 개척하러 갔다. 당시 섬은 뭔가 한가발 같이 생긴 두목이 지배하고 있었는데 비교적 손쉽게 몰아내고 섬을 차지하는데 성공. 이제 이 섬을 어케 개척하고 통치할지가 관건이었는데..
이 섬이 생각보다 척박하여 경제를 일으키기 매우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과거 일단의 유럽인들과 일본인들이 상륙했던 기록이 있지만(일단 과거 유럽인들이 건설한 것으로 보이는 18C 식 요새가 있었다.) 그들도 별 재미를 보지 못했던 것 같고, 한가발같이 생긴 세력이 비교적 손쉽게 물러난 것도 섬의 경제 생태계를 일으키는데 실패해서 섬 내 세력기반을 크게 일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그나마 과거 머물렀다던 유럽인 내지 일본인들이 남긴 유물? 같은 것들이 간간히 있어서 사무라이를 소재로 한 소설? 같은 게 발굴되기는 하지만 문제는 이게 조또 재미가 없어서 문화상품으로써의 가치가 전혀 없었다. 그나마 섬의 유일한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이 유물들을 기반으로 문화관광경제를 일구려 했던 전 세력들이 모두 폭망한 이유ㅇㅇ
"총독님. 이제 어떻게 하실 거죠??"
"...(나보고 어쩌라고)"
전임자들이 실패한 문화산업을,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다짐.
일단 섬 점령에 공을 세운 공이들 친구들을 관료로 임명하고 채울 인원이 부족한 자리들은 기존 관료들의 추천을 받아 임명하는 식으로 갔다. 설령 섬 쟁탈전에서 우리와 적대했던 이라도 추천서를 받으면 사면을 해 주기로 함. 그리고 한 2년즘 지켜보고 통치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리면 시험제로 관료를 뽑자고ㅇㅇ
우리가 상륙할 때 가져온 재원으로 버틸 수 있는 게 대략 2년 정도(뭔가 많이 가져온 모냥이다..) 그 이후엔 무조건 섬의 경제를 일구어 그 생산품들로 살아갈 수 있어야만 했다. 대략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다가 꿈에서 깸.
별 의미는 없지만 꿈일기 차원에서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