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모닝빵

한국에서 예전에 사서 먹던 촉촉한 모닝빵이 늘 그립다네요

빵순이가 아니었던 저도 쉼 없이 줄어드는 빵에 흠칫 했던 기억이 날 정도였지요

그리운 모닝빵을 추억 삼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영양 모닝빵입니다

흰 밀가루, 흰쌀, 흰 설탕~ 줄여야 하는 식재료이면서 또 없으면 안 되는 식재료이기도 하지요

꼭 먹어야 한다면 줄여서 먹으면 되지요 뭐~~

나름 건강한 모닝빵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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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20개)
강력분 600g (약 5 cup)
설탕 30~60g (2.5 ~5 Tbs)
소금 10g (1.5 tsp)
드라이 이스트 8g (2.5 tsp)
계란 2개
따뜻한 우유 약 280ml
올리브유(식용유) 60g (5 Tbs)

1. 재료의 양은 저울로 정확하게 재어서 하면 좋지만, 저울이 없으면 계량컵과 스푼을 이용해서 하면 돼요

전문가분들은 온도, 습도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집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더라고요.

2. 채에 거른 밀가루에 소금, 설탕, 이스트를 따로따로 밀가루를 입히듯이 섞은 후 다 같이 섞어줍니다

 **설탕은 취향에 맞게 조절하세요. 어차피 뭔가를 발라 먹을 거라면 굳이 달게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설탕도 각자 집에서 사용하는 것으로...(저는 Raw suger로)

3. 계란을 섞어준 후에~

 4. 우유를 섞어주고 매끄럽게 반죽을 해 준 후에 올리브유를 넣고 기름이 잘 스며들 때까지 또 다시 반죽을 합니다

Tip~ 우유를 넣을 때는 따끈하게 데워서 사용하셔야 발효가 잘됩니다. 또 우유는 다 넣지 말고 반죽을 하면서 양을 조절해 주세요... 살짝 된 반죽 (수제비 수준)으로 한 후에 올리브유를 넣으면 좀 진 반죽이 됩니다. 손에 묻는 정도입니다.

5. 실온이 25도 정도 된다면 실온으로 발효를 해도 되지만... 저는 따뜻한 물을 받아서 담가두면 잘 부풀어 오르더라고요. 발효는 시간보다는 처음 양의 2~2.5배가 되도록 발효합니다.

Tip~ 물에 손을 넣어봐서 식었으면 주전자에 물을 따로 끓여서 조금씩 더 부어줍니다. 물의 온도는 손을 넣었을 때 따끈한 정도면 반죽이 정말 잘 부풀어 오릅니다

6. 발효된 반죽을 20 등분하였어요.

7. 처음부터 빵 반죽을 호밀로 해도 좋지만, 발효가 잘 되지 않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흰 밀가루로 반죽을 하고 사진처럼 밀껍질과 오트밀을 소분한 반죽에 듬뿍 묻혀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반죽을 안으로 접으면서 동글동글하게)

Tip~ 미숫가루나 견과류 가루를 사용해도 맛있더라고요

8. 트레이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비닐로 덮고 젖은 수건을 덮어줍니다.

9. 30분 정도 지나면 사진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미니오븐은 180도로 25분 정도~ 일반 오븐은 150도로 20분 정도~ (겉이 노르스름할 때까지)

Tip~ 오분에 따라 구워지는 시간이 달라지더라구요. 20분 정도 예열은 필수~

10. 바로 구운 빵도 맛있고요~ 살짝 과일잼이나 땅콩버터를 발라 먹어도 맛있어요~

Tip~ 식으면 한번 먹을 만큼 랩에 싸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실온에 해동을 하면 갓 구운 빵처럼 돼요.

손주들도 이 빵을 좋아해서~ 행복한 마음으로 매주 만들어 주고 있어요~
빵을 반으로 잘라 구워서 아침에 먹는다고 하네요~
우리는... 매일 커피타임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고 있어요^*^
남편은 영양빵이라고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도 너무 많이 먹는 건 안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