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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Y Oct 05. 2023

잠을 잘 자기 위하여

포기해야할 것들

정말 잠을 잘 자고 싶니?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아직 수면제를 먹는 것도 아니고

불면증이 심한 것도 아닌 데


왜이렇게 잠을 잘 자는 것에 집착하냐고

묻는다면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을 믿기 때문이다


잠을 잘 자던 내가 새벽에 깨어나

우울한 생각에 사로잡혀 다시 못자는 게

그렇게 억울할 수가 없다


잠이 아니라 우울을 먼저 살펴야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지 않나


통상적이고 당연한 옛 말들이 살아남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그래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유튜브를 꼼꼼히 살펴보던 중…


휴대폰의 빛이 수면을 방해한다고

들었지만 애써 외면해왔지…

전자파도 안 좋고…


그래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자기 직전까지 휴대폰을 보는 버릇을 버리기로 했다


때로 유튜브를 틀어 놓고 머리 맡에 두고 자기도 했는 데 그럴 때마다 TV가 지지직 거리는 것 같이 뇌에 불순물이 낀 느낌으로 깨어난 것 같그등


그래서 휴대폰을 멀리하고 책을 읽었다

책 제목은 ‘불안’ 2005년부터 읽었던 책이지만

새롭다 불안이 사라진다 뇌가 편안해지는 느낌이다…글씨가 흐릿해진다…잠이..온다


그렇게 불을 딱! 끄고 잤더니 아침이다


성공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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