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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클레어 Jan 16. 2024

돌준맘이 돌아 보는 신생아 필수품

미국에서 출산하면서 도움되었던 용품들

어느덧 태양이를 만난지도 1년이 다 되어간다. 돌 준비는 또 하나의 토픽이라 다음에 별도로 다루기로 하고..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썰을 하나하나 풀고자 한다. 처음 임신했을 떄 Baby list 에 뭘 넣어야 하는지, 아기 옷은 왜 다르게 부르는지 하나도 몰라 육아휴직 들어가기 직전에 최근 엄마에게 Crash course 를 받았던 게 기억이 난다. (이거 도움됨 ㅋㅋㅋ 너무 일찍 들어도 기억이 안 나서..) 나도 이런 거 잘 챙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지나고보니 정말 좋았던 용품들만 한 번 여기 소개해본다.


일단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주변에 아이를 가진 커플들에게 받을/빌릴 것이 있으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다. 사실 대게는 아이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먼저 선물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고, 혹은 나중에 Baby list 를 보내면 "어 이거 내가 있는데" 싶은 경우엔 얘기를 해 주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Baby list 를 만들고 나면 공개적으로 주변에 공유하기 전에 먼저 확인차 보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생아의 삶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 먹고, 자고, 싸고 


먹이기


유축 

계속 유축을 같이 해야 하므로 유축용 브라, 편안한 옷, 유축기가 필요하다. 어차피 초기에는 집에만 있으니 그냥 앞이 지퍼나 단추로 된 열기 좋은 옷을 입고, 와이어가 없는 편한 속옷을 입고 생활했다. 처음엔 어쩌다보니 유축기를 두 개 받아서 (보험에서 하나 공짜로 받고 병원에서 하나 3개월 빌려 줌) 거실에 하나 방에 하나 유축 스테이션(?) 을 만들었다. 그리고 유축을 할 시기가 되면 유축용 브라를 입고 유축을 했다. 유축기는 마델라였고 나한테는 잘 맞았다. 유축기에서 사용하는 깔대기 사이즈가 잘 맞아야 한다고 하니 잘 확인할 것. 혹시나 애기 좀 더 자라고 나면 나갈 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 때는 휴대용 유축기가 큰 도움이 된다. 밖에 나가야할 때도 유축이나 수유하기 편한 옷이 좋은데 임부복 느낌이 싫다면 단추가 있는 옷이나 내리기 편하게 생긴 원피스 이런 것들이 편한 것 같다. Cocoon nursing cover 도 사서 쓰긴 했는데, 그럭저럭 잘 쓰긴 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라 비슷한 일반 커버를 사도 될 것 같다. 어차피 애기는 이 안에서 Nursing 하는 걸 답답해해서 결국은 햇빛가리개나 내 유축을 가리는 용도로 더 많이 쓴 것 같다. 나중에 유축량이 많아지면 요런 저장팩도 써서 냉장고에 얼려뒀다 줄 수도 있다. (다만 얼렸던 모유는 대체로 애들이 안 좋아하는 거 같긴 함)


모유 수유

모유량에는 결국 시간이 약이지만 그래도 도움되었던 게 있다면 Mother's Milk Tea - 맛은 없는데... 먹고 나서 효과는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에는 유두가 많이 아플 수 있다. 크림이고 커보고 뭐고 다 써봤지만, 다른 무엇보다 Ameda Comfort Gel 이걸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붙이면 제일 괜찮았다. 계속 사긴 비싸니까 병원가서 달라고 해서 혹시 받을 수 있으면 최대한 많이 받아오세요. (나도 처음 병원에서 받았음) 또한 모유수유를 하고 있을 때는 아이들이 비타민 D가 부족할 수 있으니 비타민 D 드랍을 사서 함께 줘야 한다. 이건 완전 랜덤하지만 가끔 모유수유할때 술한잔이 너무 땡길때가 있다. 사실 와인 한 잔 정도는 혈중알콜농도가 너무 낮아서 괜찮다고 하지만 그래도 신경쓰인다면 Alcohol Test Strip 을 사서 가끔 한 잔 하는 날에는 모유 짜기 전에 미리 알콜농도를 테스트해볼 수 있다. (친구한테 받은 최고의 꿀팁이었음 ㅋㅋ) 모유수유를 끝내고 단유할때는 한국에서 파는 굿바이 밀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유를 다시 녹여서 줄 때는 바틀 워머를 썼는데 나쁘진 않았고 시중에 파는 것 다 비슷한듯. 


분유 수유

많은 한국 아기들이 그렇듯이 모유량이 적으면 쉽게 황달이 올 수 있다. 그러면 분유와 병행하는 시기가 생기게 된다. 분유는 우리는 시밀렉으로 시작했고, 한국 엄마들은 유럽에서 온 Hipp 을 많이 먹이는 편이지만, 나중에 각종 성분을 좀 더 조사하고 나서는 현재 Emfamil Enspire 로 정착했다. (이 분유에는 MFGM 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지만 이 성분이 들어간 분유를 먹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비교했을 떄 아이큐가 평균 5까지 높았다고.) 분유는 온도를 딱 맞게 뎁혀주는 주전자가 있는데 그걸로 보통 100F 맞춰놓고 주고 있다. (사실 정석은 아예 팔팔 끓였다가 식히는거라는데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있음 ㅠㅠ) 외출할 때는 보온병을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빈 병에 분유가루 먹을 만큼 담아가서 분유 줄 때 되면 보온병에서 그냥 부어서 줌.)


젖병은 종류가 너무 많아 추천하기가 어려운데 처음에는 샘플로 쓸데 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받은 것 같고 결국 닥터브라운으로 정착했다. (주변에서는 란시노나 더블하트도 많이 쓰는 것 같다) 젖병은 처음엔 받은 것들고 있어서 닥터브라운 Wide neck 요거 8개랑 Comotomo 병 2개를 받아 돌아가며 썼다. 젖꼭지는 처음엔 레벨 1로 시작하지만 아이가 자랄 수록 바꿔줘야 하므로 참고할 것!


아기 젖병이랑 유축 파트 씻는 것도 정말 일이다.... 나는 아기 전용 세제수세미로 직접 씻고 선물 받은 유팡에다가 건조하면서 소독하곤 했지만, 유팡이 두 번이나 고장이 났고 CS 가 엉망으로 되어있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AS 라는 게 없어서 아예 교체를 해야 하는데 답변을 잘 안 해준다. 특히 미국 지사는.. 결국은 버렸음 ㅠㅠ) 그래서 다음에 다시 산다면 요런 소독기를 사 볼 것 같다. (물론 안 써봐서 이건 또 어떨지 모름) 다만 유팡도 잘 작동할 때는 편하고 좋았다. 두세 달 사이 고장이 두 번이나 나서 힘들었을 뿐...


기저귀갈기

기저귀는 좋다는 Coterie 도 써보고 팸퍼스, 코스트코도 써봤지만 우린 하기스가 짱이었다. 아기가 기저귀를 별로 안 가려서 뭘 쓰든 큰 문제는 없었겠지만.. 사이즈를 잘 보고 신생아용 미리 준비해두기. 사이즈가 초반엔 금방 뛰긴 했던 것 같다. 기저귀 갈이대는 집에서는 유명하다는 Keekaroo 를 선받아 쓰고 있는데 가격은 비싸지만 확실히 닦아내기도 편하고 쿠션감이 있어서 편하다. 휴대용으로는 아마존 Favotite 인 요 Portable Changing Pad 를 쓰는데 너무 편하다. 강추. 기저귀가방Skip Hop 을 선물받아서 쓰는데 컴팩트한 것 치고는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디자인도 예쁘고. 사실 기저귀가방은 거의 유모차에 걸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넣을 수 있는 용량이 클 수록 좋은 것 같다 ㅎㅎ 물티슈는 그냥 코스트코 쓰고 있고 바세린 같은거 특히 남자 애기는 포경수술후 매번 6주간 발라줘야 하니까 많이 사두는 게 좋은 것 같다. 애기 로션이나 선크림도 필수. 기저귀는 냄새가 또 색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휴지통이 꼭 필요한데 우리는 Ubbi 를 썼고 매우 만족이었다! 우비 전용 쓰레기봉투도 파는 거 같지만 일반 쓰레기봉투 써도 큰 문제 없었음. 


재우기

아기가 작은 편이라 처음 4개월간은 선물 받은 Halo Bassinet 을 쓸 수 있었다. 침대 바로 옆에 같은 높이로 들 수 있고 아기를 들고 내리기도 편해서 참 잘 썼다. 다만 처음부터 Pack and play 에 재우는 것도 가능은 하므로 사야한다면 사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아기를 낳고 산후조리 이모님이 도와주시면서 아기를 방 안, 거실에 돌아가며 재웠는데 거실에는 Pack and play 바시넷 같이 들어간 버전을 사서 썼다. 아이가 크면서 부터는 바시넷 부분을 빼고 크립 대신 Pack and play 를 메인으로 이용했다. 휴대도 가능하고 이동도 편해서 완전 좋았음. 이사하면서부터는 아기 방이 따로 생겨서 일반 매트리스를 깔아두고 Floor bed 형태로 재우고 있다. (방바닥이 카페트라 더 가능한 얘기인듯하다 - 애기가 엄청 돌아다니면서 잠... 방바닥에서 찾을 때가 많다 ㅋㅋ) 


잠은 초반에는 아기가 스와들을 꽉 해줘야 잘 자는 편이었다. 스와들미를 한동안 잘 썼고 애기가 좀 크고 나서는 Merlin Magic Sleep Suit (일명 우주복 ㅋㅋ) 가 백일쯤 진짜 통잠을 선사해줬다. 지금은 Magic suit 의 팔이 뚤린 버전 쓰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조그만 애기 담요 덮고 재우기도 한다. (8개월 전까지는 SIDS 위험 땜에 애기 담요도 안 썼음) 태양이는 어릴 때부터도 쪽쪽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나마 무는 쪽쪽이Philips Avent 거였다. 요 펭귄은 쪽쪽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동안 좋아했음. 


베이비 캠으로는 Nanit 을 쓰고 있는데 가격이 있으니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할 때 사면 좋다. Stand 도 있고 Flex 도 있는데 초반엔 Stand 로 했더니 애기 잠에 대한 통계도 내주고 해서 좋았음. 하지만 Flex 가 휴대와 이동이 편해서 결국엔 Flex 를 쓰고 있다. 그리고 백색소음으로는 Hatch 를 쓰는데 이건 완전 만족이라기보다는 반반이다. 앱으로 사운드와 불빛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건 좋긴한데 매번 연결해야하고 실제 램프에서 뭘 조정하기가 불편해서 앱이 연결 안된 우리 부모님 등은 쓰기 되게 어려워하셨다. White nose 는 굳이 해치를 꼭 사야하진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이동용을 여행다니고 할 때 한동안 잘 썼다. 아무것도 없을 때는 유튜브에서 백색소음 찾아서 들려주면 되는데 우리 아들은 빗소 영상이나 아-소리, 혹은 다른 애기 우는 소리가 차에서 틀어주면 잘 먹혔다. (물론 어릴 땐 먹혔는데 이젠 안 먹힘 ㅋㅋㅋ) 애기 방에 알렉사가 있으면 그냥 알렉사 이용해서 켜도 될 듯.


그 외


이동

유모차는 브랜드를 보는 사람이라면 한국 엄마들은 보통 가격이 있어도 NUNA 를 쓰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마존 랭킹과 기능적인 측면을 보고 가성비인 Chicco Travel System 을 샀고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심지어 아마존 세일할 때 사서 $400에 샀음). 카시트까지 포함이니 더 가성비이고 접고 펴는 게 정말 쉽다. (더 좋은 브랜드도 받았었는데 접고 펴는 게 어려워서 결국 치코만 쓰게 되었다) 커버도 끝까지 펼쳐져서 해나 비 가리기 쉽고 아래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바퀴도 크고. 디자인이 좀 벌키한 것 빼고는 진짜 만족도 100프로다. 


그 외 아기띠로는 신생아-100일 시절에는 코니아기띠 Flex (아빠가 자주 맬거면 좀 어두운 색이 을 것 같다. 베이지색 하고 좀 후회 ㅎㅎ), 그 후로는 베이비뵨을 주로 쓰고 있다. (베이비뵨 미니가 아닌 일반) 애기가 목을 가누는 6개월 이후로는 Tush baby나 뒤로 매는 형태도 편한 것 같다 (멀리 이동해야할 때) 


입을 것

애기들은 금방 크고 특히 초반에는 나갈일도 없으니 솔직히 주변에서 받아서 입는 게 짱인 것 같다. 그게 아니라도 너무 비싸지 않은 것으로 편하게 입고 벗길 수 있는 게 짱인 것 같다. 아기 옷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항상 헷갈리는데, 아기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하니 지퍼나 똑딱이로 된 것들이 좋다. 단추나 묶는 형태는 개인적으로 불편했다. 그냥 H&M bodysuit 세트 일반 형태나 Wrap over 형태, 혹시 추울 경우 발까지 감싸는 Jumpsuit 좀 있으면 되는 거 같다 (링크들은 옷 형태를 보여주기 위한 예시임) 우리는 아기가 어릴 때 자주 토해서 옷 갈아입힐 일이 많았기 때문에 저렴한 옷으로 많은 게 도움이 되었다. (같은 결에서 손수건도 한국식 면 손수건 좀 있으면 좋음.) 외출복으로는 아예 어릴 때는 담요로 몸을 덮는 게 더 나은 것 같고, 3개월-6개월 사이는 요런 곰돌이 옷을 입혔다 (너무 귀엽고 따뜻!). 챙이 넓은 모자(비록 애들이 싫어하지만) 도 있으면 좋다. 그 이후로는 별도의 자켓, 바지, 양말 형태를 입힌다. 침받이는 아주 어릴 때는 잘 안 했고, 이가 나려고 침을 많이 흘리던 무렵부터 코니 턱받이 (넓어서 오래 오래쓰고 귀여움!)나 무슬린 빕 (뭔가 막 쓰기 좋은 느낌) 으로 해줬다. 


씻길 것

생후 2주간은 물수건으로 닦기만 해줘도 된다고 해서 요런 무슬린 손수건을 사서 부드럽게 닦아주었다. 그 후로는 요런 Bath tub 두 개로 하나는 비누칠, 하나는 헹구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받았음) 아기비누도 받은 것으로 잘 쓰고 있는데 이렇게 펌프 식으로 되어있는게 아무래도 편하다. 요런 물뿌리개?도 있으면 좋음. 애기 수건도 부드러운 걸로 따로 쓰는데 괜찮은 것 같다. 


놀 것

처음에는 아기가 누워만 있으니 사실 딱히 해줄 건 없는 것 같고 초점책 보여주고, 무엇보다 터미타임이 아기 발달에 정말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태양이가 너무 싫어해서 많이 안 시키다가 뒤늦게 열심히 시켰는데 무슨 터미타임 매트를 사든 별로 안 좋아했음... 그냥 연습밖에는 답이 없는 듯 하다 ㅋㅋ 터미타임 물로 된 매트 쓰려다가 아래 다 샜던 기억이 ㅋㅋㅋ 모빌은 처음에는 볼 줄 모르다가 나중에는 엄청 잘 봤다. 타이니 모빌이 진심 짱인 듯 하다. 스윙도 처음에는 잘 못 타다가 나중에는 조금이나마 우리에게 휴식을 안기는 효자템이 되었다. 울 때는 우리가 아기를 앉고 짐볼을 타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오래 쓰는 효자 장난감은 단연 튤립! 아직도 최애. 만든 사람 상 줘야 함.. 그리고 Fisher & Price 플레이매트도 정말 효자템이다. 여기서 터미타임도 하고 뒤집기도 하고.. 아직도 종종 갖고 논다. (아기 제품 살때 우리 욕심엔 파스텔톤이나 예쁜 거 사고 싶지만 결국 아기들은 이런 칼라풀한 걸 훨씬 좋아하는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Fisher Price 인기템들은 다 이유있는 인기템들인듯..) 책은 진짜 한 6개월 지나서야 제대로 보는 것 같다. 일반 책은 아기들이 찢을 수 있으니 보드북이 좋은 듯.


기타

아기 로션이랑 바셀린, 기저귀 발진 크림, 아기 타이레놀, 온도계 등은 필수. 우리 애기는 아토피가 좀 있었는데 Eucerin 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기 코 막혔을 때 코 빼는 건 전동식이 있는데 우리는 매우 잘 쓰고 있음. 아기 손톱깎기는 가는 것도 사봤는데 결국 그냥 미니 손톱깎이 세트를 더 많이 쓰게 됐다. 아기 용품은 아니지만 가습기도 필수 - 개인적으로 우리 가습기 용량도 많고 만족하며 쓰고 있다. 




여기까지 생각나는대로 초반 신생아-6개월 정도까지 실제 도움 많이 되었던 아이템들을 최대한 나열해보았다. 나도 임신 했을 떄 주변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필요한 것들을 물어보곤 했는데 진짜 감 조차 안 왔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ㅎ 베이비 리스트 만들때도 참 어려웠는데 어느덧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선배맘이 되다니!


아무쪼록 이 글이 출산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곧 새 생명을 만나게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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