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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밍 Sep 17. 2023

17가지 사례로 보는, 인스타 긴 캡션 잘 작성하는 법

다른 계정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Freepik by @natanaelginting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다보면 종종 많은 내용을 하나의 게시물에 담아야 할 때가 있다. 캡션을 작성하는 것도 고민이지만, 어떻게 하면 이 캡션을 읽는 사람들이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 있게끔 보기 좋게 담을 지도 고민이다. 다른 계정에서는 어떻게 긴 내용을 효과적으로 담아내고 있는지 17가지의 실제 사례를 모았다. 




1. 숫자로 표현하기 

숫자만큼 명확한 건 없다. 1. 2. 3. 처럼 간단하게 줄 띄움을 통해 나타내도 좋고, 특수문자를 활용해 나타내도 좋다. 'ㅁ' + 한자로 입력하는 큰 버전의 숫자 ①②③도 물론 좋지만 요즘에는 특수문자 숫자도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➀➁➂ 처럼 작은 사이즈의 숫자와 검정 바탕에 숫자가 있는 ❶❷❸ 버전의 숫자도 많이 사용하는 편! 


출처 : (순서대로) 썸원(@somewon_co), 라이프집(@lifezip_kr), 무과수(@muguasu) 





2. 이모지 도형 활용하기

도형도 많이 사용하는 요소 중 하나다. 불렛의 경우 'ㄱ' + '한자' 키로 나오는 기본 도형(‧)도 많이 사용하지만 가독성을 위해서 좀 더 진한 특수문자 불렛( • )을 사용하기도 한다. 


사각형의 경우 기본 이모티콘에 있는 흰색/검정색 사각형(◼️◻️◾◽▪️▫️)을 사용하는 편이며 기호에 따라 크기를 골라서 사용하는 편이다. 주황색, 파란색 마름모(��)로도 불렛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출처 : 마케터 조이(@joy._.traveler)사진찍는 마케터 sama(@instant_curation), 푸돌핀(@fooddorphin_)





3. 눈에 띄는 이모티콘 사용하기

꼭 알리고 싶은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면 보기만 해도 눈에 띄는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맥파이앤타이거의 경우처럼 고리 이모티콘(➰,)을 사용해도 좋고 하트 모양에서 파생된 이모티콘(❥,❤,ᰔ)도 자주 보이는 이모티콘이다.


출처 : 맥파이앤타이거(@magpie.and.tiger), 순삭인포(@soonsakinfo)






4. 텍스트에 선 요소 활용하기 

키보드에 있는 기호로도 캡션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왼쪽 베이커리이자 카페인 메이브커피숍은 슬래시를 두 번 눌러 '//' 그 날 나오는 메뉴를 강조했다. 서울 마포구의 좋은 장소를 소개하는 도보마포의 경우는 다녀온 곳에 대한 후기글의 글이 많은 편인데, 캡션 마지막에 식당 정보에만 'ㅣ'를 활용해 들여쓰기의 효과를 내면서도 내용의 가독성을 높였다.


출처 : 메이브커피숍(@mave_coffeeshop), 도보마포(@dobomapo)





5. 선으로 내용 구분 짓기

중요한 내용이 많은 경우 선으로 내용을 구분하기도 한다. 대시(-)나 모음 'ㅡ'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줄을 만드는 경우도 있고, 특수문자의 선 ( ━,  ╌ , ﹏ , ═ ) 을 활용해 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 위의 두 예시는 모두 특수문자를 활용한 캡션이다.


출처 : 비이블랭크(@be_blank_art), 반테이블(@bantable)






6. 가독성 있게 띄어쓰기

내용 사이에 적절하게 줄을 띄워주는 것도 있다. 부부티하우스는 단락마다 줄을 띄워, 다소 길수도 있는 내용이 잘 읽히게끔 했다. 오른쪽의 준맛탱 계정은 본문의 가로 길이를 의도적으로 동일하게 맞춰 본문 내용에 집중하게 하는 효과를 만들었다.


출처 : 부부티하우스(@bubu_teahouse), 준맛탱(@joonmattang)





7. 이모티콘으로 강조하기

꼭 강조하고 싶은 곳을 이모티콘으로 눈에 띄게 강조할 수도 있다. 술담화 계정의 경우 '호박죽'과 '호박주'를 혼동할 가능성이 있기에 이모티콘으로 O/X를 표시해 내용이 눈에 잘 띄게 했다. 라라홈은 게시물에 공구 소식을 담았는데 공구 일정을 강조하기 위해 날짜를 이모티콘으로 표시해 더욱 가시성을 높였다. 


토스의 경우, 게시글을 읽은 사람들이 '프로필 링크'를 눌러 나머지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프로필 링크를 누르라는 문장 옆에 링크 이모티콘을 달아 눈에 확 띄게끔 했다.


출처 : 술담화(@sooldamhwa), 라라홈(@rara__home_), 토스(@toss.im)



특수문자 복사는 SNS 키보드 사이트를 활용했습니다. 
출처 : https://snskeybo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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