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배롱나무 밑에서 글을 읽는다
파란 하늘이 내려다보고
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쳐다본다
진분홍 탐스런 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바람도 궁금한 듯 소리 없이 다가오고
글들은 바람타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글이 향기가 되어 흐르는
이 아름다운 시간을
배롱나무야 기억해다오
사랑하는 이
이곳에 서면
배롱나무야
진분홍 꽃망울 터트려 반겨주려무나
살랑살랑 바람도 다가와
꼭꼭 감추어 두었던
꽃잎과도 같은 사연을 속삭여주렴
가슴속에 별을 품고 느림의 미학속에서 변신을 꿈꿉니다. 인연을 떠올리고 소망을 적고 그리움을 담아보렵니다. 에세이1권, 시집1권을 출간했습니다. 영화에세이 써볼까합니다.